[헤럴드POP=박서연 기자]엄정화와 박성웅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영화 '오케이 마담'을 홍보했다.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배우 엄정화, 박성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엄정화와 박성웅은 액션 코미디 영화 '오케이 마담'에서 부부 호흡을 맞췄다.
이날 DJ 김신영은 "2008년 '디스코'로 활동할 당시 제가 '심심타파'에서 친구처럼 불리고 싶다는 엄정화 씨말 말에 '정화야'라고 했더니 깜짝 놀라시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를 듣고 엄정화는 "이제는 그렇게 불러주는 거 좋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김신영은 박성웅을 바라보며 "제가 낯을 좀 가린다. 박성웅 씨는 초면이다. 의외로 수다를 좀 좋아하신다고 하더라. 별명이 '웅블리'라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박성웅은 "얼마 전 황정민, 이정재 씨가 '정희' 방송 나온 걸 봤다"고 해 김신영이 뿌듯해했다.
개봉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데 마음이 어떠냐는 말에 엄정화는 "'미스 와이프' 이후 시간이 5년이나 흘렀더라. 애착이 가고 얼마 전 언론 시사가 있었는데 약간 울컥했다. 너무 이 시간이 소중하고 기쁘다"고 답했다.
그러다 갑자기 엄정화는 "근데 박성웅씨 오늘 목소리가 너무 멋져 보이게 들린다. 근데 제가 이런 목소리를 잘 못들었다. 이거 부캐 아니냐"고 말했고 박성웅은 "원래 이렇다. 영화에서는 철부지 연하 남편이니까 목소리까지 변조해서 연기했다. 지금은 본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성웅은 영화 '오케이 마담'에 대해 "생애 처음으로 하와이 가족 여행에 당첨돼 가족끼리 비행기를 처음 타는데 납치가 된다. 뜻밖의 히어로들이 등장해 납치범을 제압하고 하와이를 가는 그런 스토리"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김신영이 "영화 스토리 다 얘기하신 거 아니냐"고 하자 "반전이 엄청 많다. 영화 보다보면 1시간 40분이 후딱 지나간다. 아무도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까지 일어나시는 분들이 없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엄정화 역시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성웅은 "코로나 이후로 개봉하는 영화 중 유일무이한 코미디"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오케이 마담'이라는 영화 이름에 대해 "감독님이 '예스 마담' 시리즈를 좋아하셨다. 저도 이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이 제목이 너무 좋더라. 처음에는 설레서 봤는데 끝까지 너무 즐겁고 무엇보다 액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고 김신영은 "비행기 납치 액션신은 처음 본 것 같다. 엄정화 씨 양자경 느낌도 있는데 한국의 여자 성룡 같기도 있다. 오랜만에 시원한 액션이 돌아왔는데 그걸 또 엄정화 씨가 해서 놀랐다"고 엄정화를 치켜세웠다.
엄정화는 캐스팅 확정이 안됐는데 미리 액션스쿨을 다녔다고. 그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진짜 열심히 연습했고 특훈을 받았다"고 했다.
박성웅은 "제가 액션스쿨 1기다보니 촬영할 때 약 2시간 가량 가르쳐줬다. 근데 누나가 욕심이 너무 많더라. 딱 하나의 합인 신인데 스타킹이 다 뜯어질 정도로 해서 10번 넘게 촬영했다"고 엄정화의 연기 열정을 칭찬했다.
또한 엄정화와 박성웅은 함께 출연하는 배정남에 대해 "너무 귀엽고 재밌고 웃기다. 뭘 하려하지 않는데 웃긴 게 매력인 것 같다", "정말 진지하게 연기를 하는데 그게 너무 웃기다"고 입을 모았다.
이후 엄정화와 박성웅은 '오케이 마담'으로 5행시를 선보였다. "오케이. 케미가 쏟아집니다. 이 영화 이거 뭐야. 마동석도 웃네. 담에 또보고 담에 또봐야지 담다디 담다디 담다디 담~"이라며 즉석에서 센스를 발휘했다.
최근 엄정화는 이효리, 제시, 화사와 '환불원정대'를 결성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엄정화는 환불은 받아본 적도 없는 여리디 여린 사람이라고. 그는 "가서 울면서 받아올거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신영이 "진짜 환불을 받을 것 같은 사람은 누구냐"고 묻자 이효리, 제시라고 꼽았다. 그러면서도 "이효리, 제시, 화사 다 만나보니까 너무 여리더라. 재밌었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박성웅은 자신이 만든 신조어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에 대해 "화제가 된 줄 몰랐다"고 했다. 이에 김신영은 "복세편살의 원조는 박성웅"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엄정화는 "영화 보시면서 스트레스를 날릴 정도로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 많이 와서 봐주세요"라고, 박성웅은 "유쾌 상쾌 통쾌 기대하시고 빨리 보러오세요. 빨리 안오시면 대기하실 수 있어요"라고 '오케이 마담' 관람을 추천했다..
한편 엄정화, 박성웅이 출연하는 영화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