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정재, 박정민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보 요정으로 변신한 가운데, 다양한 목격담이 등장해 폭소를 더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배우 이정재와 박정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날 서로를 칭찬하며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처음 시나리오와 역할을 접했을 때 어땠느냐는 질문을 받고 박정민은 "살면서 상업영화라는 틀 안에서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날이 또 올까 싶었다. 또 선배님과 (황)정민 형 등 든든한 선배님들이 계셨다"고 '다만 악' 선택에 망설임이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정재 역시 "저도 박정민 씨 팬이다. 나온 영화들 하나도 안빼고 다봤다. 볼 때마다 '이 에너지는 뭐지', '저 새로움은 뭐지' 너무 놀라게 된다"며 "저는 '사바하' 때도 같이 호흡을 맞췄는데 그때도 느낌이 좋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청취자의 목격담이 등장했다. 그가 "한 순대국밥집에서 술에 취해 유느님 등에 업혀가시는 모습을 봤다. 흐트러진 모습도 멋있었다"고 전하자, 이정재는 한차례 폭소한 뒤 "52사단에 유재석 씨와 같이 근무했다. 그때 그랬었다"는 인연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다른 청취자는 이정재에게 극중 레이 역에 대해 "보는 내내 GD 같더라. 참고한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재는 "감사하다. 최고의 패셔니스타 아닌가"라고 말한 뒤 본인의 아이디어였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제가 원래는 영화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안낸다. 특히 의상이나 헤어 메이크업은 더 그렇다. 제 생각이 자꾸 들어가면 저하고 비슷한 캐릭터가 나오니까 최대한 스태프들에게 의존한다. 이번 건 좀 다르게 하고 싶어서 개인 스타일리스트와 영화 스태프와 협업해서 진행했다"고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또한 "장례식장인데 하얀 롱코트를 입고가는 설정을, 애도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저는 쓰고 싶었다. 누군가를 추격하고 사냥하고 싶은데 그 이유를 찾으려고 그냥 확인하러 간 거다. 그러다보니 더 옷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는 깨알 설정이 있다"고 전하며 디테일한 면모를 뽐내 감탄을 더했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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