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태사자 김영민이 차진 입담을 뽐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 게스트로 그룹 태사자의 김영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윤정수와 남창희는 "90년대 함께 활동했었는데 비주얼은 원톱이고 가요계의 댄디보이다. 원조 꽃미남 그룹의 영원한 막내"라며 김영민을 반겼다.
윤정수는 "이동윤씨는 외국에 있어서 접점이 없지만 박준석씨는 결혼할 때 제가 사회를 봤다. 주차난을 겪으며 새빛둥둥 섬에서 사회를 했던 기억이 있다. 김형준씨와는 축구 게임을 엄청 많이 했다"고 남다른 인연을 뽐내기도.
김영민은 "활동 끝나고 몸무게가 30kg 가까이 쪘었다. 저희가 슈가맨이라는 프로그램을 나올 때에 준비를 했어야 해서 급격하게 다이어트를 했다. 거기서 끝났어야 하는데 급하게 살을 빼니까 다크서클도 심하고 피부도 상했다. 지금도 하루 한 끼는 관리를 하고 있는 편이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김영민은 "태사자 콘서트도 4월에 하려고 했는데 시국이 심해져서 미루다 미루다 7월 말까지 미뤘다가 그때도 분위기가 안 좋았다. 그리고 팬분들도 알겠지만 멤버 중 한명이 미국에서 스시 장사를 하는데 귀국하면 자가격리를 하고 연습도 해야 되어서 지금 시국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민은 "다른 멤버들은 미국가서 동윤이 형이 회를 썰어주는 모습보고 눈물이 났다고 하더라. 자신의 삶을 찾았다는 사실에 울컥한 것 같다"면서 "그런 걸 연반인이라고 한다더라. 그 분은 랩도 하고 노래도 하고 하이브리드였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김희선과의 특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김영민은 "같은 사무실 소속 가수고, 그 당시에 희선 누나는 이미 대스타였다. 데뷔 전부터 저희랑 쇼프로그램도 출연하고 저희 이름 알리기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도움주셔서 은혜갚고 싶다"고 진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영민은 "저희가 빨랐는데 NRG가 같이 나와서 그런지, 방송이나 팬분들도 그렇고 많이 얽혔던 것 같다. 기억에 많이 남는다"면서 "NRG는 파워풀하고 댄스를 하면서 10대-20대 팬들이 많았다. 저희는 성숙하고 세련된 느낌이었다. 거기는 메인 보컬 형도 춤을 잘췄다"고 회상했다.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김영민은 "제가 '슈가맨' 나오기 전부터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었다. 한동안 태사자 활동을 이어가야 해서 보류하고 있었는데 올해 지나기 전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배우로서의 활약도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김영민은 "이렇게 십수년 만에 정수형님과 창희를 만나서 동창회하는 느낌이었다. 이 방송 너무 제 스타일이다. 아무말 대잔치처럼 말하는 게 너무 좋았다. 마음 속 깊은 이야기하면서 기분 좋았다. 시국이 좋아지면 간간히 팬분들 위하는 무대로도 만나겠다. 유튜브도 생각중이다"고 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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