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진짜 백희성' 김지훈이 살아났다.
20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악의 꽃' (극본 유정희/연출 김철규) 8화에는 백희성으로서의 삶을 지키려 하는 도현수(이준기 분)과 차지원(문채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는 도현수가 백희성이 된 계기가 밝혀졌다. 도현수는 "차에 치인 건 난데, 왜 운전자가 의식불명 상태냐"고 물었고, 백만우(손종학 분)은 "네가 도망자 신세가 된 이유와 같다"며 "아들은 잃었지만 나머지는 지키고 싶다. 하지 않으면 너는 감옥행이고 나는 시궁창이다"고 협박했다.
백희성은 김무진(서현우 분)에게 "누나가 공범을 만난 적 있다"며 도해수(장희진 분)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차지원은 남편 백희성을 위치추적하며 의심을 키우던 중, 가정폭력사건의 피해자 인서가 가출했음을 알게 됐다. 차지원은 "좋은 기억들 많으니까 그냥 사라졌을 수도 있지 않냐"며 남편의 정체를 파헤치는 일에 고뇌했다.
차지원의 팀은 연주시 연쇄살인사건 재수사를 맡게 됐다. 차지원은 "파고들 실체가 없다. 비합리적이다"고 반대했고, 팀원들은 차지원이 혼자 다른 사건을 수사하는 게 아니냐고 의심했다. 백희성은 도해수와 재회했다.
이어 가경리 이장 살해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도해수는 자신을 겁탈하려던 이장을 살해했고, 도현수는 누나를 위해 죄를 덮어쓴 것이었다. 도해수는 "나를 원망해야지 바보같이 '잘 지냈어'가 뭐냐"며 오열했다.
공미자(남기애 분)은 백은하(정서연 분)을 집으로 데려왔다. 백만우는 "희성이한테 미안하지도 않냐"고 화냈고, 공미자는 "당신은 내가 평생 죄인처럼 살길 바라냐. 당신만 사람같이 살고 있다"며 절규했다.
백희성은 도해수에게 공범의 정체를 밝히며 협조를 구했다. 도해수는 사진 속 차지원이 박경춘 사건으로 자신을 찾았던 경찰임을 알아봤다. 백희성은 "나 여전히 살얼음판 위야. 한 발짝도 실수하면 안 돼"라며 "끝까지 백희성으로 살 거다"고 말했다.
백희성은 "그 사람을 사랑하냐"는 도해수의 물음에 "단 한 순간도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다. 난 그런 마음 모른다"고 부정했다. 그의 뒤를 밟았던 차지원은 이를 모두 듣고 있었다. 차지원은 딸을 위해 백희성의 존재를 지키겠다 결심했다.
도해수는 백희성에게 "너 변했다. 예전에는 바라는 게 없었잖아. 근데 지금은 있잖아"라며 진심을 이야기하라고 충고했다. 차지원은 백희성과 공범이 만났을 가능성을 알려주기 위해 김무진과 도해수, 백희성을 찾아왔다. 공미자는 진짜 백희성(김지훈 분)의 산소호흡기를 뗐다. 그러나 백희성은 죽지 않고 살아나 반전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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