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캡처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임수향이 고모의 패악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가운데, 지수, 하석진 형제가 위로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는 임수향에게 말못할 사연이 있음이 암시됐다.

오예지(임수향 분)에게 호감을 느낀 서진(하석진 분)은 주말을 틈타 서울에 간다는 오예지의 기사를 자처했다. 그러나 서울 집에 도착한 오예지의 앞에는 모종의 이유로 그를 미워하는 고모(신이 분)가 기다리고 있었다.

서진을 본 고모는 "남자 후리고 다니느라 안들어온 거냐. 피는 못 속인다"며 "비싼 미대 다니는 것도 같잖았는데 이제 선생질까지 하는 거냐"고 폭언을 쏟아부었다. 이를 본 서진은 오예지를 데리고 자리를 뜬 뒤 "주말에도 그냥 양평에 있으라"고 권했지만 오예지는 "악이 나면 끝까지 해야 멈추는 사람"이라며 "걱정하지 말라. 나한텐 일상"이라고 의연하게 답했다.

집으로 돌아온 오예지에게 고모는 재차 폭언하며 선생님을 그만두고 고시원 총무 일을 하도록 강요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고모는 오예지가 교생으로 실습 나간 학교를 알아내 학교에서까지 난동을 부렸다.

오예지는 학교에 나타난 고모를 데리고 급히 자리를 뜬 뒤 "학교 때 왕따 만든 걸로는 모자라냐. 오며 가며 애들에게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떠벌려 왕따 만든 거 모를 줄 아냐"고 따졌고, 이에 고모는 "없는 얘기 했냐. 죽은 사람도 있다. 사람 죽이고 멀쩡한 X도 있다"며 "도망갈 생각하지 말고 평생 내 곁에서 살라. 우리 식구 다같이 빠져 있는 지옥인데 혼자 빠져나가려 하냐"고 맞섰다.

고모가 떠난 뒤 서환(지수 분)은 땡땡이를 치자며 냇가로 오예지를 데려가 위로했다. 집에서 오예지를 만난 서진 역시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라. 얼굴에 무슨 일 있다고 써있다"고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며 관심을 표했다. 이후 늦은 밤 오예지를 찾아와 작은 술을 건네며 위로하기도 했다.

오예지는 고모 문제로 학교 측에 경위서를 제출하려 했으나 예상보다 소문이 잠잠해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알고보니 안좋은 소문이 돌 것을 우려한 서환이 꼭두새벽부터 일일이 비밀로 해달라고 학생들의 입단속을 시킨 것.

이후 오예지는 서환에게 "누가 날 지켜준 거 처음"이라며 고마움을 표했고, 서환은 오예지를 포옹하며 "익숙하게 해드리겠다. 익숙해지면 좋은 일엔 그저 웃게될 것"이라고 했지만 오예지는 그를 밀쳐냈다. 또한 오예지는 "한번으로도 충분하다. 못잊을 거다. 네 마음 오래 기억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방송 말미, 서환은 오예지에게 냇가에서 다시 만나자고 문자를 보냈지만 이를 보지 못한 오예지와 엇갈렸다. 이때 서진이 오예지에게 나타나 "고르라. 서울인지, 일탈인지. 어떤 일 당할지 뻔히 아는데 데려다주기 싫다"고 말한 뒤 바다로 데려가 위로했고, 오예지 역시 서진에게 미묘한 끌림을 느껴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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