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함연지가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5일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함연지가 남편에게 첫 만남부터 차였던(?) 사연 + 수줍은 첫 데이트와 두근두근 프로포즈 썰 모두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함연지는 "댓글에 저희 러브 스토리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오늘은 첫 만남부터 결혼 골인하기까지 햄부부의 연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햄편은 "저희는 4년 차 동갑내기 부부고 6년 동안 장거리 연애를 했다"라며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날 함연지는 햄편과 처음 만나던 날을 회상했다. 함연지는 "고등학교 졸업 직후인 20살 때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와 햄편이 다니던 고등학교의 연합 졸업 파티가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함연지는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날 저를 찼다. 그래서 술을 막 마신 다음에 제일 귀여운 애한테 가서 번호를 물어봤다. 그런데 걔가 자기는 여자한테 변호를 안 준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밖에서 울려고 울먹거리고 있는데 햄편이 뒤따라와서 번호를 주고 갔다"라고 덧붙였다. 함연지는 "집에 가서 번호를 삭제했는데 일주일 뒤에 페이스북 메신저로 연락이 오더라"라며 햄편에게 "그때 일주일 동안 무슨 생각 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햄편은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안 오길래 연지네 학교 다니는 애한테 물어봐서 연락을 했다"라고 답했다. 함연지는 "그때 남편이 '번호를 따갔으면 연락하는 게 예의지'라고 말해서 관심도 없었는데 두근두근했다"라고 전해 구독자들로 하여금 흐뭇한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두 사람은 건대 입구에 위치한 블라인드 식당에서 했던 첫 데이트를 회상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함연지는 "세 번째 데이트에 서로 좋아하는데 햄편이 고백을 안 하길래 왜 고백 안 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면서 돌을 찾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 데려다줄 때 내 발 앞에 돌을 놓더니 '수켓 펭귄이 결혼을 하고 싶을 때 암컷 펭귄 발밑에 돌을 둔다더라'라며 고백했다"라고 전하며 햄편의 로맨틱하면서 귀여운 면모를 자랑했다.
함연지와 햄편은 장거리 연애도 언급했다. 함연지는 "연애하고 2~3개월 만에 저는 뉴욕으로, 햄편은 홍콩으로 유학을 갔다"라며 "시차가 12시간이라 전화로 오래 못 했다"라고 전했다. 햄편은 "일주일 동안 방학이 있었다. 비행기로 가는 시간이 15시간이라 뉴욕에서 3일만 있고 다시 홍콩으로 돌아오는 일정을 짰다"라며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를 했기에 대학 생활에 충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햄편은 "롱디의 장점이 대화를 많이 하게 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고, 함연지 역시 "하루에 한 시간씩 대화를 했고 싸워도 대화로 푸는 법을 알게 됐다"라며 공감했다.
햄편은 장거리 연애가 힘든 이유에 대해 "서로 다른 곳에 있어서 주변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져 대화 주제가 한정적이게 된다"라고 설명하며 "서로 자기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함연지는 햄편에게 "매일 눈뜨면 내 옆에서 자고 있는 그대 사랑하오"라고 말하며 귀여운 사랑꾼의 정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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