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미선이 무인도 체험을 앞두고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 코리아’에서는 무인도 모의 생존 체험에 참여한 ‘코리안 박남매’와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세리는 박찬호에 대해 “98년도에 제가 입원했을 때 직접 병문안을 와준 게 첫 만남이었다”며 “제가 여기 나온다고 하니 박찬호 씨가 출연을 결정하셨다더라”라고 말했다. 박찬호는 “보호자가 필요하니까”라고 웃었고 이에 박세리는 “설마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냐”며 농담으로 응수했다. 박찬호는 “나는 달팽이관이 튼튼한 사람이면 된다”며 “혹시 잠이 안 오면 토크로 재워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 이봉원 부부는 특유의 입담으로 인터뷰부터 폭소를 안겼다. 이봉원은 “나는 야생 이런 거에 안 맞는다. 입이 짧아서”라고 걱정을 드러냈고 박미선은 “입도 짧고 키도 짧고”라는 디스로 유쾌함을 뽐냈다. 이후 “얼마 만에 함께하는 방송이냐”는 질문에 박미선은 “기억도 안 난다. 얼굴도 자주 못 본다”며 “오늘도 따로 왔다. 나는 하행선, 이봉원 씨는 하행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부가 단둘이 무인도에 남는다면 어떨 것 같냐”는 말에 “둘 중에 하나는 굿바이”라고 농담으로 답하면서도 “내가 물고기를 잡아올 테니 당신은 요리를 하라”며 끈끈한 호흡을 선보였다.
치킨을 먹으며 인터뷰가 진행되던 가운데 갑자기 비상벨이 울리고 연기가 들어오며 출연진들을 패닉으로 이끌었다. 박찬호는 “이건 테스트니 만찬이나 즐기자”며 느긋해 했지만 결국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헬기로 대피했다. 헬기 대피 후 출연자들은 “이대로 무인도에 가야한다”는 제작진의 설명에 당황했다.
이봉원은 박미선을 가리키며 “정글에 치마 입고 가는 거냐”고 물었고 박미선은 “옷 갈아입을 수 있다며, 제작진 사기꾼들아”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박세리 역시 “나도 샌들이라 안 된다”며 “오늘은 그냥 사전 인터뷰라며”라고 망연자실해 했다. 박찬호는 “재난은 갑자기 겪는 것 아니냐”고 말했고 결국 이들은 아무런 대비도 하지 못한 채 인터뷰 복장으로 모의 재난 생존지인 무인도로 향했다.
한편 병만족은 조리도구가 없어 힘들게 잡은 게를 바라만 보던 중 “하루에 한 번 보급품이 온다고 하지 않았냐”며 멀리서 다가오는 초대형 드론을 맞이해 과연 이들이 원하던 보급품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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