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황정음이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맡은 서현주 역할에 대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일 KBS2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 이호, 극본 이은영, 제작 아이윌미디어)가 종영했다. 황정음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답게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비혼을 주장하는 서현주 캐릭터를 매력적이게 해석하고 표현했다는 호평이 자자했다.
황정음은 헤럴드POP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JTBC '쌍갑포차'에 이어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열연을 펼친 그녀는 두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쌍갑포차'가 사전제작이다 보니 겨울에 찍은 드라마인데 방송은 봄에 돼서 끝나자마자 '그놈이그놈이다'가 방송됐다. 그래서 짧은 텀을 두고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었다"라며 "삶의 희로애락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쌍갑포차'와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사랑, 비혼, 전생을 이야기하는 '그놈이 그놈이다'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어 "두 작품 모두 제작진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배우 등 모두가 힘들지만 즐겁게 촬영을 해서 그런지 촬영 끝난 지금까지 깊은 여운이 남아있다. '쌍갑포차'와 '그놈이 그놈이다'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두 드라마의 비슷한 점은 둘 다 캐릭터가 시원시원하게 사이다 발언을 많이 하는 능동적인 캐릭터였는데 그래서 연기하면서 더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놈이 그놈이다' 서현주 캐릭터의 매력은 무엇일까. 황정음은 "정말 열심히 사는 친구다. 모든 사람이 목표를 두고 어떤 꿈을 향해서 일을 하거나 연애를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일이니까 열심히 하고 꿈은 마음 한편에 두면서 가끔 꺼내 보는 사람들이 다반사지 않나. 현주의 그런 모습이 좋았다. 정말 열심히 일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삶이지만 사실은 매일 그렇게 살아야 하니 살아가는 삶이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모습에서 워너비 우먼이라고 볼 수 있지만 현주는 아직도 꿈을 꾸고, 결혼에 대해서는 현실적이면서도 사랑을 꿈꾸는 그런 평범함이 너무 좋아서 끌렸다. 현주는 자기 자신의 삶을 매일 고민하고 계속 더 좋은 판단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런 모습을 현주답게 잘 그려내고 싶었다."
황정음은 "전생 스토리를 이해하고 그 이야기들이 연결되는 로맨틱 코미디라서 연기할 때 상황별로 어떻게 감정을 써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 촬영을 마치고 보니 다양한 모습들을 더 보여드릴 수 있었는데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많은 분들이 현주 캐릭터에 공감을 해주셨는데 저 역시도 현주를 통해서 다양한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며 종영에 대한 아쉬운 마음도 드러냈다.
서현주라는 캐릭터는 주관이 뚜렷하고 일과 사랑에 있어 자신의 선태에 책임을 지며 당당하다는 매력이 있다. 그렇다면 황정음의 일과 사랑에 대한 만족도는 어떨까. 황정음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편이다. 그래서 좋은 작품, 좋은 사람들을 만나 계속 연기할 수 있고 즐겁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이 드는 걸 보면 모든 일에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 요즘 SNS에 과거에 했던 작품 사진들을 올렸는데 예전 드라마 속 캐릭터들 사진을 보면 그때 당시 내가 얼마나 재밌고 즐겁게 연기했었는지 떠올려지고 초심도 생각나고 좋았다. 현장에서 연기할 수 있고 좋은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이 직업이 정말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팝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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