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포토=헤럴드POP DB
박소현/포토=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은혜 기자]박소현이 20년 차 아이돌 덕후임을 인증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김민경, 브라이언, 박소현이 출연했다.

박소현은 "아이돌 덕후가 된 지 20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말하면서 "DJ를 오랫동안 하다 보니 플라이 투 더 스카이도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소현은 "그때는 덕후라는 단어가 없었다. 카라, 소녀시대부터 발전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하며 "정작 나는 그 당시 무얼 했는지 기억 안 난다"고 답했다.

브라이언은 "나도 그렇다. 다른 사람이 무얼 했는지는 기억하는데 내가 한 건 기억이 안 난다"고 공감했다.

이어 박소현이 "라디오 DJ를 1999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브라이언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데뷔 연도랑 똑같다"며 감탄했다.

박소현은 "똑같이 보는데 기억이 나는 친구들이 있다. 멤버 수가 10명 이상이 넘어도 기억이 나는 팀이 있고 안 나는 팀이 있다"고 말하며 "얼마 전 TOO(티오오)라는 팀을 몇 번 봤는데 어떤 멤버가 메인보컬이고 댄서인지 다 기억이 났다. 신기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식은 3시 반이면 끝난다. 하지만 나는 밤을 샌다. 얼마 전 BTS 정국 생일의 생일이었고 러블리즈가 1년 4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럴 때는 개인적인 스케쥴을 잡지 않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민경이 "보이 그룹보다 걸 그룹을 더 좋아하는가"라고 물었다. 박소현은 "그렇다. 걸 그룹이 볼거리가 더 많고 이해할 수 있는 정서도 많다"고 답했다.

김태균은 "어느 날 대기실에서 박소현과 마주쳤다. 나를 보더니 '걸 그룹 나올 때 주량 좀 물어보지 마'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현은 "내가 질문을 뽑아서 보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소현은 "컬투쇼가 첫 스케쥴인 경우가 있다. 그때는 라이브를 시키지 마라. 하지만 리허설을 하고 온 상태에서는 마음껏 시켜도 된다. '지금 목이 풀린 상태인가'라고 물어봐라"고 조언했다.

김민경은 "안무를 따라 하는가"라고 물었다. 박소현은 "계속 보면 눈에 익는다. 아이돌이 오면 직접 배우기도 한다. 틱톡 같은 곳에 주요 안무를 올리기도 한다"고 밝히며 "밤에 잠이 안 오거나 가위에 눌리고 악몽을 꾸는 사람들은 자기 전 아이돌 영상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경이 "아이돌 얘기는 실수를 안 하는데 다른 건 많이 한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박소현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동서남북'이라고 했었다. 다행히 팬들은 알아들으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오마이걸 컴백 쇼케이스에서 일위를 했다는 소식이 듣고 우시는 모습을 봤다"는 청취자들의 질문에 박소현은 "'특정 회사 지분을 박소현이 가지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오해를 받았다. 하지만 지분이 없다는 걸 정확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오마이걸이 2016년에 데뷔했다. 그때부터 너무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디더라. '살짝 설렜어' 무대가 끝나고 멤버들의 눈물을 보는 순간 터져버렸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잘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소현은 "내 나이때 되면 친구들은 폐물 함을 가지고 있다. 나는 포토카드를 모으고 있다"고 말하면서 "PD님들은 앨범을 받고 포토카드를 안 챙기더라. 방송 끝나고 포토카트를 챙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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