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인스타
이효리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효리가 예고대로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

6일 이효리의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접속하기 위해 들어가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창이 뜬다. 이효리가 개인 SNS를 삭제 처리한 것.

이효리는 앞서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 3일쯤 기한을 두고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한다"며 SNS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이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효리는 "그동안 늘 부족한 저를 보러 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 물론 쓴소리해 주신 분들도 고맙다"고도 말했다.

이효리는 지난해 11월 약 2년 4개월 만에 SNS에 사진을 올리며 인스타그램을 통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는 이를 통해 제주에서의 일상을 공유했다. 그러던 중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 멤버로 활약하며 이효리는 활발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이효리는 린다G로서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으로 또 다시 공유하며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효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윤아와 함께 노래방을 찾아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하다 구설에 올랐고 최근에는 '놀면 뭐하니?'에서 환불원정대 속 활동명을 정하던 중 '마오'라는 이름을 언급했다가 자신의 SNS에 중국인들이 몰려와 항의를 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여기에 국내 팬들이 이효리를 옹호하는 글을 이효리의 SNS에 연이어 올리며 그의 SNS는 의도치 않게 온라인 전쟁터가 돼버렸다.

결국 일련의 사태로 인해 이효리는 SNS 중단을 선언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 3일에는 "막셀"이라며 셀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 후 이효리는 다른 사진을 올리지 않은 채 오늘(6일) 예고대로 인스타그램을 삭제 조치했다.

많은 스타들과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효리가 SNS를 중단한 이유와 그 진심을 알기에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효리는 인스타그램은 없앴지만 다른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런 그가 어떻게 팬들과 다시 소통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