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카데미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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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작품상 자격에 다양성을 추가한다.

8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하기 위한 조건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기준은 배우, 영화 안에서의 묘사, 주제와 관련된 항목, 감독·작가·촬영 감독 등과 같이 스태프와 관련된 항목, 유급 인턴십 등 영화산업 진입 기회와 관련된 항목, 마케팅·홍보와 관련된 항목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인종과 성별의 다양성을 고려해 영화를 제작해야 작품상 수상 자격이 주어진다.

배우 캐스팅의 경우는 주연 또는 비중이 큰 조연 배우 중 최소한 한 명이 아시아계, 히스패닉·라틴계, 흑인, 아메리카 원주민, 서남아시아·북아프리카계, 하와이 원주민 등 백인이 아닌 다른 인종 출신이어야 한다.

영화 제작 역시 촬영, 분장, 연출, 미술, 각본 등 여러 분야 중 최소 두 개 분야를 담당하는 사람이 여성, 소수 인종, 성 소수자, 장애인 등 소수자여야 한다.

이는 인턴십이나 마케팅, 홍보 등도 마찬가지며, 네 개 기준 중 최소 두 개를 충족해야 작품상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아카데미 측은 "영화 제작부터 연결된 관객까지 다양한 전 세계 인구의 다양성을 반영하도록 확대되어야 한다"며 "아카데미는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카데미의 새로운 기준은 오는 2024년 열리는 시상식부터 적용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