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트로신이 떴다2' 방송 캡처
SBS '트로신이 떴다2'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트로트가수 박군이 '트롯신2'에서 첫 회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에서는 박군이 장윤정 팀 주자로 출격해 2라운드에 올라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군은 진성의 '가지마'를 선곡해 트롯신들의 마음을 울렸다. 랜선 심사위원 역시 박군의 노래에 호평을 보냈고 그는 첫 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89%를 획득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박군은 가슴 아픈 자신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홀어머니와 생활하다 암판정을 받은 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직업 군인의 길을 택해 특전사 부사관으로 임관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며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이후 박군은 군인 연금을 포기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역해 가수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 이날 '트롯신이 떴다2' 1라운드 무대에 오른 박군은 시종일관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그조차도 무대를 향한 그의 열정을 볼 수 있었기에 박군을 향한 응원은 쏟아졌다.

박군/사진=오케이컴퍼니그룹 제공
박군/사진=오케이컴퍼니그룹 제공

박군은 이와 관련해 10일 헤럴드POP에 "처음에 '트롯신이 떴다' 오디션 보러갈 때 가수로 데뷔한 지 일 년도 안 된 제가 감히 붙을 거라는 상상도 못하고 '열심히 해보자'라는 마음 뿐이었다. 그러다 오디션에 합격하고 기라성 같은 대선배님 트롯신을 실제로 만나뵙게 됐을때는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도 못했다"며 처음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다.

박군은 "수많은 카메라에 TV에서만 보던 대선배님 수많은 스태프분들까지 특전사로 지냈던 저에게는 너무나 생소한 환경이였기 때문에 모든것이 낯설었다"고 밝히며 "1라운드 준비할 때 '방송나가서 노래 못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어쩌지?' '쟤가 무슨 가수야' 이런 질타를 받을 거라고 예상도 했지만 '딱 그 소리만 듣지말자' 다짐을 하고 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윤정 선배님에께 코칭받고 연습을 하고 또 했다. 그결과 조 1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다"며 "처음에는 제가 1라운드 통과한 줄도 모르고 있었다. 그 정도로 노래를 잘했는지 노래가 끝났는지 몰랐었다"고 자신조차 결과를 믿지 못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박군은 "이제는 또 다른 무대를 앞두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도 제가 무대에 임하는 각오는 '가수로서만 인정받자'다. 열심히 하겠다"고 가수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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