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이태풍이 결혼식날 쓰러진 엄현경을 병원에 옮기느라 이채영과 결혼식이 취소됐다.
1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이태풍(강은탁 분)이 결혼식날 쓰러진 한유정(엄현경 분)을 데리고 병원에 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병원에서 한유라(이채영 분)와 마주친 한유정은 "서울 갔던 일은 어떻게 됐어? 선배가 일자리 마련했다고 해서 만났다고 했잖아"라고 물었고, 한유라는 "거절했지.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잖아"라고 답하고, "할말 다했으면 나 먼저 일어나도 될까?"라며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이에 한유정은 "언니 대체 왜 거짓말을 하는거야?"라며 의아해했다. 이후 한유라는 가족들에게 "빨리 결혼식 올리고 싶다. 식당만 있다면 다음주라도 최대한 빨리 결혼식 올리고 싶다"라며 결혼을 재촉했다.
이후 한유정은 한유라에게 "전에 만난 택시기사 연락처 좀 줄래?"라며 만나서 어떻게 된건지 물어보고 싶어서 제대로 확인해보려고"라며 이태풍이 실종됐던 날의 상황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유라는 한유정이 뭔가를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유정아 태풍오빠 없어졌던 그날 사실 나 때문이다. 선배 만나려고 서울 간거 아니다. 유명이 대신 태풍 오빠 데려오면서 오빠랑 같이 시간 보내고 싶었다. 원하던 DJ자리 뺏기고 오빠 나한테 휴식 같았어. 그래서 서울에 일 있다고 거짓말 하고 오빠 데리러 간거다. 오빠랑 데이트 하려고 처음부터 오빠랑 그러려고 그런거는 아니었다. 그냥 오빠가 놀랐는지 떨길래 곁을 지키려고 하다가 그런거다"라며 "적어도 우리 가족들한텐 진심으로 축하받고 싶어서 너한테 진실을 말하는거다. 유정아 언니 축하해주면 안될까?"라고 상황을 모면했다.
한유정은 평소처럼 자신을 도우러 온 이태풍에 "오빠 내말 잘들어 이제 여기 오면 안돼. 여기 오지마"라며 선을 그었다. 그런가운데 백화점에서 남자 구두를 보던 한유정은 차서준이 자신을 돈줄로 생각하던 친구를 괴롭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유정은 "저기요 지금 뭐하는거예요? 그쪽 때문에 볼일을 못 보고 있다. 제가 웬만하면 참견 안하고 싶은데 너무한다. 사람이 사람한테 이럴 권리 없다"라며 사진을 찍으려했고, 이를 막는 차서준에 "부끄럽긴 한가보죠?"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이태풍은 구두를 선물하는 한유정에 "나 진짜 아침에 가면 안돼? 내가 결혼해서 그런거야? 내가 결혼해서 그런거면 나는 결혼하는 거보다. 유정이 너한테 가는게 더 좋은데"라고 말했고, 한유정은 "그러면 안돼. 그런말 해서도 안된다. 나랑 약속해 다신 오지 않겠다고"라며 약속을 받아냈다. 그리고 한유정은 "오빠 잘 살아. 행복해야해"라며 행복을 빌어줬다.
이태풍과 한유라의 결혼식날 기침을 하던 한유정이 쓰러지고 이를 발견한 이태풍이 한유정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이태풍이 사라진 것을 뒤늦게 알아차린 가족들이 이태풍이 쓰러진 한유정을 업고 병원에 갔다는 것을 알게됐다. 없어진 이태풍에 결혼식이 엉망이되고 한유라는 집에 들어와 사과하는 한유정의 뺨을 때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