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사진=민선유 기자
장혁/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장혁이 영화 '검객'을 홍보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영화 '검객'의 주연 배우 장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혁은 청취자들에게 "추석 항상 즐겁고 건강한 시간 보내시면 좋겠다. 개인적 위생이 중요하니 잘 챙기셔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DJ 최화정은 "현재 영화 '검객'이 한국 영화 2위를 달리고 있다"며 "예상한 결과냐"고 물었다. 장혁은 "아니다"라면서 "시사회를 한다고 지인 분들께 연락을 남기고 나니 '축하한다'는 말을 하더라. 의외였다"면서 코로나19로 영화 개봉하고 시사하는 일이 의외가 됐음에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반응이 좋으니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영화 '검객'에 대해 "인조반정 시대를 그린다. 복잡한 시대상인데 영화는 복잡하지는 않고, 납치된 딸을 전략과 전술을 이용해 딸을 찾아가는 사이다 같은 영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혁은 '검객' 출연한 계기를 묻자 "대사가 너무 없어서 좋았다. 대사가 네다섯 마디밖에 없다. 아껴서 해야 했다"면서 "마지막에 긴 대사가 나오는데 '내 딸 어디있어?'다. 외우느라 고생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검객'의 액션 난이도에 대해 "사극에서 했던 액션에 익숙함이 있을 법도 한데 눈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하려니 난이도가 있었던 편이었다"며 "또 일대일이 아니라 다대일에 원신원컷으로 하려다보니 체력적으로도 쉽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눈이 안보이는 액션을 주먹이 아닌 칼로 하다보니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현장에서는 계속 맞았다"고 웃어보였다.

액션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없다는 장혁은 "액션을 좋아한다. 20년 정도 액션을 하고 보니 막연하게 화려한 액션이 아닌 사건에 전개될 수 있는 느낌있는 액션을 만드는 게 중요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극중에서 비투비 이민혁은 장혁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장혁은 "정말 열심히 하더라. 어떻게 맞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 훈련이 쉽지 않고 배우들이 직접 연기해야하니까 캐릭터 연구도 많이 해왔더라"고 이민혁을 칭찬했다.

이후 최화정은 장혁의 절친 김종국, 차태현, 홍경민을 언급했다. 장혁은 "신기한 게 친구들이 어렸을 때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있다"고 했다.

용띠클럽 친구들 중 가장 체형이 많이 변한 사람에 대해 "(김)종국 씨는 처음에는 왜소했다. 좋아하는 게 그 분야(운동)이고, 체급이 다르니까 터치를 안한다. 그 체급으로 가기에는 저랑 느낌이 안 맞다. 종국 씨,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친구가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장혁은 재미있게 본 드라마가 있냐는 질문에 "제가 매체에 있는 배우인데도 TV를 잘 안보다 보니까 뒤늦게 본다. '스카이캐슬', '부부의 세계'를 이제 봤다"며 "진짜 '부부의 세계' 그러면 안 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장혁 분)이 사라진 딸 태옥(김현수 분)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리얼 추격 액션 영화로, 지난 23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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