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충현 감독이 배우 이성경, 김상일 촬영감독과 손을 잡고 스마트폰을 통한 색다른 도전에 나섰다.
영화 '하트어택'(감독 이충현/제작 용필름) 제작보고회가 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충현 감독, 김상일 촬영감독이 참석했다.
'하트어택'은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100번의 시간을 돌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 해당 영화는 단편 영화 '몸 값'으로 국내외 평단의 주목을 받은데 이어 개봉 예정인 장편 데뷔작 '콜'로 명실상부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른 괴물신예 이충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2030 관객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성경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작품이다.
이충현 감독은 "단편 영화를 워낙 좋아하고,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찍고 싶었다. 또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궁금하기도 했다. '콜'을 기다리는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콜'의 스태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고, '몸 값' 촬영감독님과 다시 작업할 수 있다는 기회라 기분 좋은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몸 값', '콜'은 서스펜스 위주의 긴장감 넘치는 장르 영화였는데 그런 영화를 두 편 연속 찍다 보니 다른 장르, 다른 느낌에 대한 궁금증도 있고, 해보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 스마트폰으로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예쁜 이미지도 담아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충현 감독은 "이 영화 이야기를 구성하고서 직감적으로 이성경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회의를 하는데 '이성경 어떨 것 같아?'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고민도 없이 바로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성경의 밝고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영화 안에 잘 담겨서 플러스 요인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이성경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형식적 도전이 단편 영화만의 묘미인 것 같다. 시나리오가 아닌 콘티 작업부터 시작했다. 이미지적 은유로 영화를 표현해보자는 생각이 강해서 이야기보다는 이미지로 말하려고 했다. 문학적으로 따지면 시처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가수 아이유, 박문치 뮤직비디오 등을 레퍼런스로 삼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상일 촬영감독은 "감독님 콘티 받아보자마자 놀란 게 수백장 파워포인트 그림들이 엄청 많더라. 분명 3일 안에 찍는다고 했는데 어떡하지 생각이 처음에 들었다가 스마트폰 다섯대를 받아서 감독님이 원하는, 새로운 컷이 나올 때마다 언제든지 꺼내서 찍을 준비를 했다. 폰으로 찍기 때문에 일반적 영화보다도 많은 양을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충현 감독은 "사실 이런 장르를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라라랜드', '어바웃타임'처럼 리듬감 좋고, 음악 좋은 로맨스 영화를 좋아한다. 나도 언젠가는 꼭 이런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옛날부터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욕구는 강해지는 것 같다. 보시는 분들이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기회가 된다면 꼭 장편 영화로 극장에서 선보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충현 감독은 "이미지 은유도 많이 사용했고, 사랑스러움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고, 김상일 촬영감독은 "재밌게 봐달라. 보시고 나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만으로 촬영됐다는 것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밀도 있는 영상미와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독특한 촬영 기법 및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선보일 '하트어택'은 오늘(5일) 왓챠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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