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혜 기자]10대 참가자들이 90년대 노래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5일 방송된 KBS2 '전교톱10'에서는 패닉의 달팽이를 부른 문건희 군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는 "'가요톱10'시절 방청객으로 많이 갔었다. 1990년대와 2020년 감성을 잘 섞는 것에 포인트를 두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은혁은 자신을 '브릿지 세대'라고 밝히며 "어린 친구들이 옛날 노래를 하니 나중에는 옛날 분들이 요즘 노래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제안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가요계 황금기라 불리는 1996년 4월 넷째 주 차트를 살펴봤다.
첫 번째 참가자 19살 변현지는 "'걸의 아스피린'을 준비했다"라고 말하며 "잔잔한 노래만 부르다 신나던 노래를 하려니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학원에서 내준 숙제를 안 하고 아스피린 노래를 부른 만큼 2등 이상은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변현지는 연예인 판정단에게 7개의 별을 받았다.
신지는 "10대의 감성으로 귀엽고 새침하게 표현해 '이런 제길'이라는 단어가 불편하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이미 자신의 목소리를 갖고 있다. 가요계에서 꼭 필요한 목소리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번 주 히든 판정단으로 김정민이 등장해 '마지막 약속'을 열창했다. 김정민은 "'슬픈 언약식'으로 받은 상만 100개 정도 된다. 그중에 가지고 있는 게 가요톱10에서 받은 골든컵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참가자 19살 장무진은 "음악을 하기 위해 학교를 자퇴하고 음악 공부를 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화이트 '7년간의 사랑'에 대해 "경험하지 못해 생소했다. 7년 전 12살이었다. 떨지 않고 안정적으로 부르고 싶다"라고 전했다.
장무진은 연예인 판정단에게 9개의 별을 받았다.
김형석은 "노래 때문에 다른 걸 포기했다고 들었다. 잘 한 선택인 것 같다. 음을 하나도 안 놓치고 감성을 이어가더라"고 극찬했다.
이적은 "세 번째 참가자는 패닉의 달팽이를 준비했다"라고 밝히며 "학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겨 자가격리에 들어가 무대에 나오지 못했다. 대신 방구석 언택트 무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9살 문건희 군은 집에서 통기타를 치며 '달팽이'를 열창했고 연예인 판정단에게 올스타를 받았다.
문건희는 "집에서 핸드폰으로 찍으니 반응이 안 좋을 줄 알았는데 올스타를 받아 너무 좋다"라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좋은 환경에서 들었던 달팽이보다 지금의 음질로 들었던 달팽이가 가장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김희철은 "이적이 노래를 듣더니 '나보다 더 잘 부른다'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적은 "그 당시 가창력이 안 좋았다. 8년 후 '달팽이'를 부르며 만족했다"라고 털어놨다.
김형석은 "노래하면서 기타를 연주한다는 건 노력이 굉장히 필요한 일이다. 그러면서도 음정이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아티스트다"라고 전했다.
네 번째 참가자는 "이적 삼촌 같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15살 박규빈이다"라고 소개했다. 박규빈은 "아버지가 학창 시절부터 음악을 좋아해 꿈이 기타리스트였다. 그래서 옛 명곡들을 많이 알려주셨다"라고 말하며 "열심히 준비한 무대 잘 불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박규빈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 무대를 선보였고 연예인 판정단에게 9개의 별을 받았다. 김형석은 "남자와 여자 음역대가 많이 차이가 난다. 잘 소화했고 뭉클했다"라고 전했다.
그 이후로 17세 김나영이 출연해 '더클래식의 여우야'를 상큼하게 선보여 별 9개를 받았고 19살 위재연은 '쿨의 작은 기다림'을 불러 별 9개를 받았다.
왕중왕전에 진출할 최종 우승자는 총점 141점을 받은 문건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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