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혜 기자]배우 이성경과 이충현 감독이 단편영화 '하트어택'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5일 방송된 '하트어택-트위터 라이브 토크쇼'에서는 배우 이성경과 이충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성경은 "집순이라 영화 밀린 것들을 열심히 봤다. 다음 차기작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충현 감독도 "최근에 집에서 지냈다. 오랜만에 이런 자리에 나온 것 같다"라고 답했다.
영화 '하트어택'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이충현 감독은 "영화 구성 후 '어떤 배우분이 좋을까?' 고민하던 중 '이성경 배우는 어때요?'라고 했다. 그 뒤 고민 없이 이성경 배우와 하게 됐다. 이성경 배우의 밝은 에너지가 영화에 스며들어 잘 어울렸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성경은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한다고?'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하는 게 영광이라고 생각해 바로 응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충현 감독은 "이성경 배우를 캐스팅 후 남자 배우를 고민했다. 그때 이성경 배우가 '외국인 배우면 어때요?'라고 제안했다. 미지의 인물을 표현하는데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였다"라고 말했다. 이성경은 "신비로우면서 처음 보는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외국인 배우가 바로 떠올랐다. 가볍게 말씀드렸는데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표현했다.
이성경은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열정이 생기더라. 훌륭한 팀이 있어 너무 기대가 됐다. 스마트폰으로 만들어 낼 영상에 설렘을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이충현 감독은 "평소 스마트폰으로 영화 촬영을 해보고 싶었다. 처음에는 스태프들이 많이 낯설어 했다. 단편 영화치고는 컷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작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 속도가 굉장히 빨랐고 스마트폰의 기술력이 좋았다. 색감과 조명을 잘 받아내더라"고 전했다.
이어 이성경은 "스태프분들이 셀카봉을 들고 있더라.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3일 동안 촬영했는데 스마트폰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충현 감독은 "스태프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직접 다가가기도 하고 잠자리채에 달아 촬영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충현 감독은 "영화 '콜'이나 '몸값'은 굉장히 하드하다. 연속으로 두 편을 하다 보니 '달달한 로맨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라라랜드'나 '어바웃타임' 같은 로맨스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무언가를 보면서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게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트어택'은 이별로 시작했지만 끊임없이 사랑을 찾아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답을 얻어내는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영화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나 장면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이충현 감독은 "이성경 배우가 마지막에 '어쩌면 해답은 예상치 못한 곳에 있을 수도'라는 말을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모든 게 내 의지대로 되는 것 같지는 않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면 예상치 못한 곳에 해답이 나온다. 그래서 이 대사가 너무 좋았다"라고 답했다.
"영화속 캐릭터와 닮은 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이성경은 "주인공과 똑같이 100번을 되돌아가 살리지 않았을까"라고 답했다.
하트어택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충현 감독은 "시적인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미지적인 은유가 곳곳에 많이 숨어있다. 빠르게 지나가는 이미지들을 느끼면 뒤에서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성경은 "예쁜 색감과 소품, 스토리도 있지만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만들어 냈다는 자부심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충현 감독은 "영화 '하트어택'은 사랑을 담아서 만들었다. 여러 번 봐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성경은 "코로나로 어렵고 우울한 기분이 드실 텐데 영화 보면서 힐링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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