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캡쳐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민재와 박은빈이 각자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좀 더 가까워졌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박준영(김민재 분)과 채송아(박은빈 분)가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채송아는 박준영과 이정경의 연주에 힘없이 자신의 연습실로 돌아와 "왜 하필 같은 곡을 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경(박지현 분)은 자신을 챙겨주는 한현호(김성철 분)에 "현호야 나 좀 미워해주면 안돼?"라고 말했지만 이정경은 "나도 그러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라고 답했다. 그런가운데 채송아는 박준영에게 "입시곡 바꿀까 싶은 생각이 든다. 잘 할 수 있을거 같았는데 갑자기 내가 해낼 수 있는 곡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자신이 없어졌다. 준영씨도 그럴때 있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준영은 "곡을 바꿀때는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했으면 좋겠다. 어디까지나 내 경험이 그렇다는거지만요.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해요"라고 조언했다.

박성재(최대훈 분)가 채송아와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된 박준영은 "말씀을 좀 부드럽게 하시는 분이 아니어서 혹시 송아씨 기분이 상하진 않았을지"라며 채송아를 걱정했다. 이에 채송아는 "좋은 얘기만 해주셨다. 악기말고 다른 길도 있다고 현실적으로 너무 늦었데요. 다른 친구들은 바이올린을 20년씩 했는데 나는 그 절반도 안되는 시간. 따라잡는건 사실 불가능하다고요. 그 쌓인 시간 만큼을 넘을 정도의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 울컥했는데 너무 맞는 말이어서 조언 감사합니다하고 말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영은 채송아의 손을 잡아 위로했다.

이후 채송아는 이정경의 "15년이에요 준영이랑 저", "다만 전 기다리는거다. 지난 시간동안 준영이가 저를 기다렸듯이요"라는 말을 떠올리며 "늦게 만났으니까. 늦게 시작했으니까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이미 쌓인 시간을 따라갈 수 없는 걸까?"라며 박준영과 이정경의 시간 사이에 자신이 들어갈 수 있을지 걱정했다.

채송아가 이수경(백지원 분)의 심부름으로 대전에 가게됐다. 이를 알게 된 박준영은 이정경의 집에서 맞춰보기로 한 연습 때문에 함께 가지 못한다며 아쉬워했다. 이후 대전에 가는 버스를 탄 채송아는 자신의 옆자리에 앉는 박준영에 놀랐다. 박준영은 "안 늦었다 송아씨. 혼자 보내기 싫어서 왔다"라고 말했다.

이수경의 심부름을 끝낸 채송아는 자신을 기다리던 박준영에게 "저 얼마나 걸릴지 몰라서 서울가는 버스표 안 샀는데 준영씨도 안 샀죠?"라고 물었고, 버스표를 사지 않았다는 박준영에 "그럼 우리 저녁은 터미널가서 먹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준영은 "나 터미널 안 갈건데?"라며 채송아를 이끌었다. 이후 우연히 박준영의 엄마와 만난 두사람이 그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됐다.

이어 박준영은 채송아에게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게 언젠지도 모르겠다. 남들한테는 되게 좋은 분이다. 근데 문제는 뭘 자꾸 벌려요. 뭘 해보고 싶으신건 알겠는데 그중에 제대로 되는건 하나도 없다. 언제부턴가 저는 아버지가 까먹은 돈을 매꾸려고 피아노를 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남들한테 손 안 벌리고 내 손으로 해결하고 있단느 생각에 참았엇는데 그 마저도 아니었다. 이사장님하고 정경이까지 도와줬었다는걸 얼마전에 알았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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