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캡사이신이 다비이모를 롤모델로 꼽았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의 '자체발광 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캡사이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캡사이신은 "3m 드레스 하나 있다. 다비이모님도 한 벌로 움직이고 있고, 나도 한 벌이다. 다비이모님도 CF에서 다른 색을 입혀주기는 하는데 그때만 입으시고 본인 소장 옷은 한 벌이다"며 "나 같은 경우는 원단 사장님이 중국 수출하나 했다더라. 고급이다. 드레스값이라도 벌려고 나왔다"고 알렸다.

이어 "모자는 내 신념, 목소리를 꿋꿋이 듣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목소리 톤을 잘못 잡아서 숨이 딸린다. 내일 하루 쉰 소리 나고 좋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캡사이신의 캡은 최고, 신은 갓으로 최고와 신 사이라는 뜻이 있다. 많은 분들이 캡 모자 사이 신봉선이라고 하는데 아니다. 신봉선은 내가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내가 그 분을 좋아해서 성대모사도 종종 따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캡사이신은 "부캐 준비하시는 분들은 톤을 잘 잡아라. 대충했다가 내 꼴 난다"고 솔직한 조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캡사이신은 "다비이모가 윗층에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다비이모님 욕실에서 물이 새서 올라가서 수리비 받고 친해졌다. '주라주라'로 대박 나지 않았나. 내가 흥이 많다는 걸 알고, 회사에 소개시켜줬다"며 "롤모델도 다비이모님이다. 같이 늙어가서 언니, 동생 한다"고 데뷔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매운 사랑'에 대해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 모티브로 만들었다. 이 느낌대로 가달라고 김신영이 작곡가님을 졸라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캡사이신은 "600살 때까지 일을 하다가 600살 때부터 욕쟁이 할머니 닭발집을 운영하고 싶다. 1000살까지 일하고, 그 이후로는 크루즈 타고 여행 다니고 싶다"고 바람을 표했다.

한편 캡사이신의 '매운 사랑'은 만남과 이별로 사랑의 매운맛을 알게 된 한 여자의 고통스러운 아픔을 진하게 표현, 카타르시스를 전달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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