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시연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新예능 ‘전교톱10’(연출 정상원)에 가수 이지훈, 이상민, 토니안, 은혁, 채경, 신지, 박문치, 작곡가 김형석 등이 출연했고 MC로 이적과 김희철이 활약했다.

이적은 "18.4가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10대의 평균 나이다. 저는 18살에 뭐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놀라워하면서 "오늘의 차트는 97년 1월 셋째 주 곡이다"고 말해 추억여행을 기대케 했다.

H.O.T.의 멤버 토니는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초대박이었다. 대한민국을 흔들었는데 그 당시에는 인터넷이 없어서 저희 인기를 저희가 체감하기 쉽지 않았다. 그 인기를 처음으로 체감한 게 잠실 콘서트였다"고 추억했다.

신지는 "H.O.T.가 드림 콘서트에서 첫 데뷔 무대를 했는데 기억이 나냐"고 묻자 "통신사 콘서트에서 데뷔를 했고 전국을 다녔다"고 말했다.

97년 1월 셋째 주의 노래들로 꾸며진 무대의 첫 시작은 21위 곡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 기타를 들고 등장한 서울공연예고 박시연이 첫 무대를 꾸몄다. 그는 횡성 한우 축제 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김희철은 동향의 참가자가 등장해 반가움을 전했다. 박시연은 차분한 목소리로 올스타를 기록하며 연예인 판정단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원곡가수 이지훈이 등장해 감동적인 무대를 그대로 재현했다. 이지훈은 "많은 분들이 고등학생 타이틀을 가지고 데뷔해서 이후 고등학생 가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면서 이후 등장한 양파와 이기찬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민은 "이 친구가 진짜 부른지 궁금했다"면서 당시 이지훈에 대해 회상했다.

다음 무대는 주주클럽의 곡 '열여섯 스물'로 도전하는 참가자 박희정이 등장했다. 그는 수줍은 모습과 달리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해 연예인 판정단에게 올스타를 받았다. 평소 부모님이 반대한다고 전한 박희정은 "우리 딸 최고라고 칭찬하실 것 같다"고 올스타를 받은 무대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이어 청청패션을 뽐내며 등장한 구미듀오 박기태와 최경필. 두 사람은 구피의 '많이많이'를 선곡했고 래퍼 신동욱을 마주했다. 신동욱은 "도와주러 왔다"면서 진지하게 모니터링했고 조언을 이어갔다. 이에 두 사람은 퍼포먼스에 랩, 멋드러진 무대 매너를 뽐내며 연예인 판정단을 홀렸다.

다음 무대는 1위를 차지했던 H.O.T.의 곡 '캔디'. 이 무대는 혼성 듀오가 깜찍하게 등장해 "키워주세요 'T.O.T.입니다"고 소개했다. 팀명부터 인사법까지 복사한 T.O.T.는 "노래 선곡을 직접했다"면서 파워풀한 장우혁의 랩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원곡자 토니는 "처음에 무대에 등장했을 때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어떻게 부를지 궁금했다. 쉽지 않은 곡을 잘 불러줘서 고맙다"면서 걱정과 달리 달콤했던 무대를 칭찬했다.

다음 도전자는 예고에 재학중인 문지현. 그는 이소라의 '기억해줘'를 부르며 "리드미컬한 곡을 즐겨 부른다"며 "이 가사는 아예 못 본다고 하지만 제 짝사랑은 아직 볼 수 있는 상태다"면서 자신의 경험을 살려 노래했다. 저음으로 시작된 반전 목소리에 연예인 판정단은 놀라움을 표했고 문지현은 9개의 별을 획득했다.

최종 결과 발표시간. 박희정은 "제 마음대로 무대를 꾸미고 할 수 있었던 것 에 만족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고, 박시연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떨지 않고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1위는 박시연, 박희정 두 사람 중 총점 139점을 차지한 박시연이 4점차로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박시연은 "큰 것을 바라고 나온 게 아닌데 정말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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