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혜 기자]글로벌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가운데 이들의 병역 특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병무청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 보고 자료를 통해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의 징·소집 연기 등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였다고 인정해 추천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도 징집, 소집 연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에 병무청은 이 개정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의견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화체육부 장관 추천자에 대해 연기하되, 품위를 손상한 자에 대해서는 연기 취소한다는 정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중문화예술 활동 보장으로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지난 7일, 서욱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방탄소년단 병역문제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묻자 "여러 가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는데 현재 판단으로는 병역 특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활동 기간들을 고려해서 연기 정도는 검토를 같이해나가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1992년생인 방탄소년단 멤버 진(본명 김석진)의 입대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 병역 특례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제시됐다. 병역법 개정안이 확정되면 방탄소년단은 병역 징집 및 소집 연기는 가능할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지난 7일 방탄소년단은 밴플리트상을 받으며 소감문에 6·25 전쟁을 언급한 것에 대해 중국에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현대차, 휠라는 중국 공식 쇼핑물과 소셜미디어에서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게시글을 삭제했다. 2016년 중국이 사드 배치에 반대하며 취했던 한국 기업 보복 조치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논란에 대해 한국 기업의 조치와 중국 대중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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