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사진=라이언하트 제공
지현우/사진=라이언하트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지현우가 김소은과의 케미를 인정했다.

지난 13일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이하 '연애는 귀찮지만')'이 10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연애는 귀찮지만'은 연애는 하고 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젊은이들이 코리빙 하우스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다. '연애는 귀찮지만'에는 다양한 연애관들이 등장, 젊은 청춘들이 겪는 현실의 고충과 사랑을 그려내 2030들의 깊은 공감을 선사했다.

극중 지현우는 정신과 전문의 차강우 역을 분해 '로맨스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설렘과 위로를 전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지현우는 드라마 헤럴드POP과의 '연애는 귀찮지만' 종영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속 모든 스태프들 안전하게 잘 마무리하게 되어 감사하고, 올해 안에 시청자 분들께도 인사드릴 수 있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애는 귀찮지만'은 MBC에브리원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이자 10부작이다. 기존 드라마와는 조금 차별점이 있기 때문에 MBC에 편성되기 전 출연을 결정지었더라도 지현우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었을 터. 하지만 지현우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매력에 이끌려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주인공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 않고 모든 캐릭터들이 주인공 같은 그런 다양한 면들이 좋았다. 또 위로하는 방법이 좋아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상대방을 위로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게 좋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고, 극중 나은이에게 공감을 많이 하는 캐릭터라서 나한테도 스스로 위로가 됐던 것 같다.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어서도 좋았다"

사진='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스틸컷
사진='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스틸컷

의사 배역을 맡은 적은 있지만 정신과 의사 연기는 처음인 지현우는 어떤 방식으로 위로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상대방의 마음은 어떨까', '어느 정도로 아플까', '어떤 느낌일까'를 생각했다. 역할 공감도 많이 했고, 처음에 작가님이 이야기 했을 때 동네에 있는 편안한 사람으로 의사라는 생각이 안 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에 될 수 있으면 가운을 안 입으려고 했다. 또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익히고 연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

지현우와 김소은의 티격태격 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케미도 화제였다. 지현우는 "경력이 서로 비슷하다. 전에 작품도 같이 했어서 그런지 서로 편했다. 눈빛을 보면 이 친구가 어떤 연기를 더 하고 싶어하는지 뭘 표현하고 싶은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또 김소은씨 성격이 되게 빠릿하고 의외로 남자 같은 면도 있다. 반면 저는 느린 편이다. 그래서 적절하게 잘 맞춰서 간 것 같다"고 돈독한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지현우는 극중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키스신과 손편지를 써주는 장면을 꼽았다.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인상적인 장면은 키스신이지 않을까 싶다. 또 편지로 극중 나은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제대로 뭔가 따스하게 위로해주지 않았나 싶다. 말로만 하는 것보다 정성 들여서 손편지를 써주고 거기서 이제 나은이가 못하는 게 뭐냐고 하는 장면이다. '꿈도 좋고 목표도 좋지만 지금을 즐겨라' 라는 말을 한 장면도 드라마에서는 편집되긴 했는데 좋았다. 마치 저한테 하는 말인 것 같았다"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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