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캡처
'구미호뎐' 캡처

[헤럴드POP=김은혜 기자]이동욱이 조보아를 구했다.

14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에서는 남지아(조보아 분)가 제물이 될 위기에 처한 장면이 그려졌다.

남지아는 과거 은하호 실종사건에서 돌아온 세 명의 선원 중 한 명이 사망한 현장을 찾았다.

이어 남지아는 "은하호 실종사건에서 세 명은 살아 돌아 왔지만 한 명만 해골로 발견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이연(이동욱 분)은 "비린내가 난다. 손 안에 머리카락이 있다"라고 말했다. 남지아는 "이 선원은 백발이다"라고 말하며 의아해했다.

남지아와 이연은 세 번째 선원을 찾았다. 이연은 "그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솔직히 말해라"고 명령했다. 선원은 "눈을 떠보니 육지였다"라고 소리쳤다. 남지아가 "28일 동안 실종된 거 치고 너무 멀쩡하다. 뭐먹었냐"고 묻자 선원은 "배고파서 그랬다"고 말하다 이내 사망했다.

사망자의 딸 서평희는 이랑(김범 분)을 만났다. 이랑은 울고 있는 서평희에게 "그만 울어라. 한 명 남았다. 근데 그 대가로 넌 뭘 줄 거냐"라고 물었다. 탈의파(김정난 분)는 "누가 자꾸 명부를 건드는 거냐. 명부에 없는 것들이 또 죽었다"고 말하며 화를 냈다.

남지아는 '용왕의 초상'을 발견하고는 이연에게 "무언가가 다르다. 용에 발이 없다"라고 밝히며 남지아는 "발이 없는 용, 뱀이 아니면 뭐겠느냐"고 말했다.

이랑은 무속인을 만나 "이 안에 이무기가 있는가"라고 물으며 "양띠 여자, 산 제물, 이연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자리를 옮기려 했다. 이에 무속인은 "하나만 여쭙겠다. 이연과는 피를 나눈 형제가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랑은 "정확히 말하면 배다른 형이다. 사과 하나를 나눠 먹어도 나에겐 꼭 큰 쪽을 줬다. 그 사과를 가르던 손으로 내 배를 갈랐다"라고 밝히며 "명색이 여우인데 은혜는 제대로 갚아줘야지. 난 지옥갈꺼야 꼭. 이연이랑 같이"라고 말했다.

이연은 남지아에게 "빨리 이 거지 같은 섬을 떠라. 여기 있으면 죽기 딱 좋아서 그렇다"고 말을 건넸다. 남지아는 "내 엄마, 아빠가 왜 이 섬에 왔는지 알기 전까진 갈 수 없다"고 말하며 거절했다.

이어 남지아는 독서하고 있던 서평희를 찾았지만 금세 이랑인 것을 눈치챘다. 이랑은 남지아에게 사진을 뺐으며 "말만 해라. 혹시 아는가. 내가 답을 알려줄지. 예스라고 딱 한 마디만 하면된다"고 제안했다.

이에 남지아는 "사양하겠어"라고 말하며 "남의 불행 위에서 함부로 주사위 굴리고 그러지 마 사람들은 너 같은 놈을 양아치 새끼라고 불러"라고 조언했다. 이랑은 "이연을 너무 믿지는 마"라고 말하며 발길을 옮겼다.

남지아는 이연을 만나 "이랑이 '우리 부모님 찾아줄 수도 있다'고 말하더라. 난 치킨도 양념, 후라이드 반반 말고 딱 하나만 파는 타입이다. 네 동생 깠다. 난 이쪽 여우한테 배팅했으니까"라고 전했다.

이연은 "내 첫사랑이 인간이었고 죽어버려서 기다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남지아가 "인간이라면서 죽은 사람을 기다리는 거냐"고 묻자 "다시 태어나기로 약속했어"라고 말하곤 자리를 피했다.

구미호뎐 캡처
구미호뎐 캡처

산속에서 이랑이 등장하자 이연은 남지아를 보호했고 남지아는 도망치다 한 집을 발견했다. 무속인과 마주친 남지아는 부모님 사진을 보여주며 "이 분들을 보셨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무속인이 차를 건네며 "아이의 목에 탯줄이 감겨있어 기도하러 왔었다"고 말하자 남지아는 "백중날, 음력 7월 보름이다. 제사는 아주머니가 직접 올렸다. 이 섬에 딱 한 집만 오방기가 걸려있더라. 집주인이 무속인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 사진 속 임산부는 의사다. 애가 이상하면 병원을 갔을 거다. 그리고 차 안 마셨다"라고 말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몇 걸음을 걷다 남지아는 바닥에 쓰러졌다. 무속인은 "차가 아니라 향이었다"고 말했다.

이랑은 이연에게 "시간은 이만하면 많이 번 것 같다. 아직도 모르겠는가. 그 여자는 제물이 될 거다"라고 전했다. 이연은 숲을 향해 "산신이었다"고 밝히며 "길을 안내해달라"고 외쳤다. 이에 수많은 노란 불이 이연을 안내했다.

무속인은 남지아에게 "네 어미도 너처럼 제 발로 이 섬에 찾아 들어왔다. 애를 가지고서는 매일 똑같은 꿈을 꿨다더라. 배 속에 있던 네가 네 어미를 꿴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남지아가 "이 섬에 나온 여자들 시체, 당신이지?"라고 묻자 무속인은 "희생이었다. 제물이 되어라. 넌 아주 특별한 아이다"라고 말했다. 이때 남지아에게 도착한 이연은 숲에 비를 내리며 무속인을 죽였다.

방 안에서 술을 마시던 남지아는 이연에게 "왜 자꾸 날 구해주는 거야? 혹시 나한테 네가 찾는 뭔가라도 있어?"라고 물으며 "고마워 이연. 9살의 나도 30살의 나도 .네가 있어서 살았어. 난 있잖아 액션도 못 하고 비바람도 부릴줄은 모르지만 언젠간 꼭 널 지켜줄게"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날 밤, 이랑은 부적이 붙은 아기를 한 남자에게 넘겼다.

다음날, 섬을 떠날 준비를 하던 남지아는 이연에게 "마을 사람들이 없다. 증발한 것 같이 그림자도 안 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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