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공유와 박보검이 한국 최초로 복제인간을 소재로 특별한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27일 영화 '서복'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공유, 조우진, 장영남과 이용주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은 이 작품으로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 박보검은 군입대로 인해 자리를 함께 하지 못했다. 그는 대신 영상으로 인사를 건넸고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라며 이용주 감독부터 공유, 조우진, 장영남 등 함께 해준 배우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모두 서복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공유는 "원망스럽기도 하고 너무 군대에서 이걸 못 보겠지만 고생하고 있을 거다. 영상 보니까 마음이 짠하다. 열심히 농사는 박보검 씨가 잘 짓고 갔기 때문에 저희가 잘 수확하도록 하겠다"고 박보검을 응원했다.
그는 또한 "박보검 씨는 조언이 별로 필요 없는 사람이다. 워낙 스스로 알아서 잘 하고 가장 어리고 후배지만 시야가 좁지 않다. 같이 일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배려하는 게 느껴진다. 저의 얄팍한 조언 없이도 군 내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박보검 씨에 대해 알고 있을 거다. 스스로 알아서 잘 하고 올 거라고 본다. 갔다 오고 나서 더 깊어지고 성장하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박보검을 향한 응원을 아낌없이 보냈다.
공유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박보검을 처음 만났지만 그의 연기 스펙트럼에 빠져들었다. 그는 '서복'에서 특히 박보검이 이룬 변신에 대해 "대중분들이 익히 알고 계시는 박보검씨의 선한 눈매와 반대되는 눈매가 처음 나왔다. 너무 매력적이어서 농담으로 '악역 꼭 해야한다'고 했다. 배우 입장에서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박보검씨의 이미지 변신도 보실 만한 매력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고 극찬했다.
그런 공유를 향한 조우진, 장영남의 찬사는 쏟아졌다. 조우진은 "공유 씨는 정말 젠틀하고 신사적이다. 촬영장에서 마주쳤을 때 놀랐던 게 전에 봤던 모습 중 이렇게 수척해질 수 있나 싶었다. 기헌을 체화시키고 왔다.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었다"고 했고 장영남은 "공유 씨 보면서 반해버렸다. 얼마 전에 '도깨비'랑 '커피프린스 1호점'을 봤는데 바라기가 됐다. '김종욱 찾기'에서 만나기만 하면 때렸는데 살살 때릴걸 그랬나 싶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주 감독은 공유, 박보검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만족한 캐스팅을 가지고 영화를 찍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한 일"이라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비주얼로 이미 천 만을 돌파할 것 같다는 말에는 "될 수 있을 거다. 기대하고 있다"고 해 두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케했다.
공유는 "여름 개봉을 맞췄는데 시국 때문에 늦췄다. 과연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볼 수 있을까 내심 걱정했다. 그런데 안 좋아진 시국에 처음 홍보를 하는 입장이라 생경하긴 한데 영화를 극장에 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선에서 '서복'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
공유와 박보검이라는 두 톱스타의 만남. 여기에 한국 최초로 복제인간 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이 어우러져 그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한국 영화가 만들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영화 '서복'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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