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신애라가 군 입대를 앞둔 아들에 대한 애틋함을 밝혔다.
'청춘기록'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을 그린 드라마로, 신애라는 극중 원해효(변우석 분)의 엄마이자 인목대 겸임교수 김이영 역을 연기했다. 대표 하이틴 스타 신애라가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였다. 철저하게 아들을 케어하며 잘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TKC 픽처스 사옥에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연출 안길호) 종영인터뷰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신애라는 변우석에 대해 "아주 성실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어 "리딩할 때 일단 배우의 기본은 성실함이고, 책임감을 갖고 대사 만큼은 완벽하게 하라고 했다. 당연히 대사는 해오셨고, 수시로 물어봐서 조언해줬다. 열심히 몇 번이고 또 해보고 그렇더라. 좋은 배우가 될 것 같다"면서 "아들처럼 싹싹하게 처음부터 다가왔고, 저도 편하게 말을 놓으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잘 지낼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실제 23살 아들을 둔 엄마인 신애라. 아들 차정민은 2013년 '슈퍼스타K5'에 출연했고, 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신애라는 "아들이 음악을 좋아하는데, 노래보다는 작사, 작곡을 좋아한다. 저는 프로듀서나 싱어송라이터가 되는 것도 좋겠다 했는데, 자기 욕심이 있어서 무대에도 서고 싶어하더라"며 "아이가 바라는 일이라면 그게 청춘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경험하고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하는 것도 청춘이다. 저는 해보고 싶다고 하면 다 해보라고 한다"고 김이영과는 다른 교육관을 밝혔다.
마지막 회에서 극중 아들 원해효가 편지 한 장만 달랑 놔두고 군대에 가 김이영이 눈물을 펑펑 쏟는 장면이 있었다. "아들이 이번 학기만 다니고 휴학하고 군대를 가야한다"고 밝힌 신애라는 김이영을 이해한다면서 "생각만 해도 슬프다. (군대) 가는 것도 슬픈데 해효는 편지 하나 남기고 촬영가는 것처럼 군대를 간 거였다. 이영이 성격에 데굴데굴 굴렀을 것 같다. 그 마음이 너무 이해갔다. 내 아들이 편지 한 장 써놓고 군대 갔다고 하면 못 살 것 같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