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엄지원이 모유수유를 위해 박하선에게 고개를 숙였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는 오현진(엄지원)과 조은정(박하선)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은정은 쌍둥이 아들을 완모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유의 장점을 어필하면서 "요즘 엄마들이 복직이다 뭐다 한 달도 안 먹이고 확 단유해버리잖아요. 그게 너무 안타까워요. 아이의 평생 건강 설계하는 그런 시기인데.."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오현진은 "그 엄마들도 사정이 있는 거겠죠"라고 받아쳤지만, 조은정은 "그게 솔직히 엄마 사정이잖아요. 아기 사정이 아니고..돌도 안 된 아기를 떼어놓고 출근한다고 나가는 거 폭력 아닌가요? 아기한테는 엄마가 세상 전부인데 엄마가 없어지는 건 세상이 사라지는 거잖아요"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오현진은 "워킹맘을 죄인 취급하는데 눈치 보느라 집에만 있는 엄마보다 몇 배 힘들어요"라고 맞섰고, 조은정은 "엄마는 집에 있어줘야 엄마 아닌가요? 아침에 잠깐 얼굴 비추는 게 무슨 엄마에요? 무책임한 거죠"라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오현진은 "능력만 있으면 집에서 노느니 일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고, 조은정은 "엄마가 집에서 노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보죠?"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오현진은 모유수유를 계속해서 실패했고, 결국 조은정의 도움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오현진은 조은정을 찾아가 "아무 것도 못해주고 울리기만 하는게 너무 미안해서 너무 힘들어요"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조은정은 "힘들어요? 얼마나 됐다고 힘들어요? 다들 하하호호 웃고 있으니깐 다들 딱풀이 엄마보다 쉬워 보이죠? 여기 있는 엄마들 중에 매일 밤 안 우는 엄마가 있는 줄 아세요? 다들 맨날 울어요. 하루에 열두번씩 매일매일 운다구요. 그래서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고 도우면서 버티는 거예요"라고 엄마들의 고충을 공유했다.
이내 오현진은 "몰랐어요. 다들 너무 편안하고 행복해보여서 나만 너무 부족하고, 나만 너무 힘든 건 줄 알았어요. 미안해요"라고 반성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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