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정은과 최원영이 '나의 위험한 아내' 촬영을 모두 마친 가운데, 드라마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일 오후 MBN '나의 위험한 아내'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김정은, 최원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개그맨 이승엽이 진행을 맡았다.
앞서 지난 9일 '나의 위험한 아내' 11회에서는 심재경(김정은 분)과 진선미(최유화 분)가 한패가 되는 파격적인 엔딩으로 역대급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김정은은 "예측불허의 사건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반전이 있는 드라마다"라며 "심재경과 불륜녀 진선미가 손을 잡고 계획을 짰는데, 오늘 그 계획의 전모가 드러난다"라고 예고했다.
최원영은 "저희도 찍으면서 매회 놀라는 장면이 많다. 궁금했던 주변 인물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드라마가 더 흥미진진해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 것 같냐는 질문에 김정은은 "어제는 주변의 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있었다. 제가 조금 덜 나왔다. '내가 덜 나와서 시청률이 잘 나온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 혼자 원맨쇼를 하는 것보다. 주변 인물들이 이야기와 사건들이 흥미를 끄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최원영 역시 "저도 같은 생각을 했다. 인물들이 진작 나왔어야 했나 싶었다"라며 "늦은 시간대의 방송인데 몇몇 시청자분들이 드라마를 흥미롭게 봐주시고 주변에 그런 얘기를 전해주셔서 인기를 얻은 것 같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최원영은 "감사드리는 부분이다. 여기저기 나와서 지겨워하지 않으시면 다행이다. 제 나이대가 한창 할 때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번 작품도 워낙 재미있는 대본에 흥미를 느꼈고, 모이는 멤버를 봤을 때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김정은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영광이다"라고 덧붙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정은은 심재경에 대해 "사실 완벽한 내조도 끈질기고 집요한 복수도 불가능하다. 그런데 여성분들이 이런 걸 꿈꾸기는 할 것 같다. 저는 경험한 적은 없지만 사실 외도를 목격하면 계획을 짜서 복수하겠다는 생각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심재경은 대단한 인내심을 가진 인물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최원영은 "마지막 대본이 나오기 전까지 심재경의 행위를 봤을 때 혼자 속으로 16부 마지막쯤에는 심재경이 지구인이 아닌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드라마가 혹시 SF 판타지는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해봤다"라고 말해 김정은의 웃음꽃을 피웠다.
그러면서 "묘하게 설득도 되면서 기묘한 여인의 모습이었다. 김정은 선배님과 같이 호흡을 맞추다 보면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리액션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드라마 역할 연기에 몰입해서 실제로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오히려 반대가 되는 것 같다. 저는 여유로운데 신랑은 저를 무섭다고 표현하더라"라고 답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드라마와 관련된 기사와 댓글을 읽는 편이냐는 질문에 김정은은 "댓글에 좋은 말도 많지만 안 좋은 말이 많기 때문에 안 보려고 한다. 그런데 주변에서 캡처해서 보여주시는데 생각보다 좋은 얘기가 많더라"라며 "저를 사이코라고 표현해 주는 댓글을 보면 힘이 나기도 한다"라고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최원영은 실제로 50억이 생기면 어떻 것 같냐는 물음에 "노동의 대가 없이 생긴 돈은 불로소득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50억이 생기면 사회에 환원하겠다. 막상 그런 돈이 생기면 겁날 것 같다"라고 답해 김정은의 공감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정은은 "스포는 여러분들을 위해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주변에서 '50억이 어디 갔냐. 너는 어떻게 됐냐'를 계속 물어보신다. 제가 당부드릴 게 있다. 졸음을 참아주셔라. 11시에 드라마를 보시면 줄거리를 쭉 따라가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원영 역시 "제 지인분들도 50억의 행방을 자주 물어보시더라. 50억의 비밀은 12월 24일에 밝혀진다. 남은 방송을 지켜보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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