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윤상현, 김하늘이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1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마지막 화에서는 홍대영(윤상현 분)으로 돌아온 고우영(이도현 분)이 정다정(김하늘 분)과 다시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우영은 농구 결승전 대신 정다정에게 뛰어갔다. 정다정은 "내가 너 인생 망친거잖아. 너인 줄 알아도 모른 척 할걸. 다 내 탓이야"라고 좌절했다. 하지만 고우영은 "너 탓 아니야. 너 덕분이야. 너가 말한대로 나 그 기회 놓치지 않으려고. 내가 농구를 포기하는 게 희생하는거라고 생각하지. 나도 예전에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어. 다시 젊어지고 농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 근데 경기에서 이길 때보다 우리 애들이 처음 걸을 때가 더 기뻤고, MVP에 호명될 때보다 아빠 소리 들을 때가 더 행복했어. 그 소중한 걸 모르고 사는게 힘들 때마다 18년 전 그날을 후회했었어. 농구를 포기하지 않았다면 행복했을까 꿈꿨었어. 근데 이제 알았어. 내가 원하는 삶이 뭔지"라고 말했다.

이어 "다정아. 넌 내 인생을 망친게 아니라 기회를 준거야. 그리고 그 때의 내 선택은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어. 나 그 기회 절대 안 놓쳐. 다정아. 내 인생에서 너가 어떤 존재인지 너는 모를거야. 넌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고 내 인생이야.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고우영은 홍대영의 모습으로 어느새 돌아와 있었다.

정다정은 "나도 사랑해. 보고싶었어. 홍대영"이라고 말하며 입을 맞췄다.

홍대영과 정다정은 시우(려운 분)의 마지막 경기를 보러 체육관으로 뛰어갔다. 마지막 공으로 세림고는 우승을 차지했다. 홍시우는 아빠 홍대영의 품에 안겼다.

경기 후 시우와 시아(노정의 분)과 식사를 하던 홍대영은 "엄마아빠 때문에 마음 고생 많았지? 너희들한테 상처 준 것 같아서 아빠가 정말 미안해. 너희만 허락한다면 예전처럼 다같이 살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라고 사과했다. 시아와 시우는 환하게 미소 지었다.

한 커뮤니티의 아나운서 방에 '정다정 아나운서 충격 동영상'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바로 권유미(김윤혜 분)가 몰래카메라 사고를 당하고 있을 때 이를 도와줬던 모습이 그대로 담긴 것. 이 영상은 정다정을 도와주기 위해 올린 것이었다. 정다정은 권유미가 올린 동영상으로 '정의로운 아나운서'라는 칭호를 얻었고, 많은 사랑 속에서 활동을 바쁘게 이어갔다.

고덕진(김강현 분)은 코스프레 파티에서 직접 아이언맨으로 변신해 옥혜인(김유리 분)을 찾아갔다. 고덕진의 뜨거운 구애에 모든 사실을 알게된 옥혜인은 뜨거운 키스로 화답했다.

하고 싶은 일을 다시 찾은 홍대영은 어린이 농구코치 일을 시작했고, 홍대영과 정다정은 어린시절 하지 못했던 결혼식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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