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송민호가 과거 '신서유기'에 출연할 때 도망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송민호가 신곡을 들고 출연했다. 송민호는 최근 '도망가' 활동을 하며 이번 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송민호는 앨범 'TAKE'에 대해 "12곡이 수록된 엘범으로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1집이 끝난 후부터 준비했고 3개월 정도 바짝했다. 송민호를 생각했을 때 인상적인 장면 12개를 담았고, 이에 영화처럼 표현했다"라고 했다.
이어 타이틀곡 '도망가'에 대해 "이별에 관한 곡이다. 어떻게 들으면 슬프고 어떻게 들으면 신나는 노래다. 태블릿PC로 만든 곡이다"라고 말했다.
또 '도망가' 무대에서 엔딩에 꽃을 두는 것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미련을 표현하기 위해 해바라기를 두고 있다"라고 했다.
실제로 일하다가 도망치고 싶었던 적도 있다고. 송민호는 "예전에 '신서유기'에 출연할 때 그랬다. 초반에 문제를 틀렸는데, 그때 너무 도망가고 싶더라"라고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이어 "저 때문에 형들이 밥을 못 먹는다는 생각에 너무 미안했다. 어린 마음에 도망가고 싶었다. 지금 생각하면 틀린 건 아주 잘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때는 그랬다. 지금은 문제를 안 틀려도 걱정된다"라고 여유를 보였다.
평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친구들과 술 한 잔을 한다. 요즘은 위스키에 빠졌다. 아니면 좋아하는 작업을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송민호는 미래를 생각하며 "장르를 초월해 음악을 하고 있을 것 같다. 다섯 가지 정도의 장르를 섞어서 하면 어떨까"라고 말하며 욕심을 내비쳤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