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장우와 진기주가 마음을 확인했다.
1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빛채운(진기주 분)과 우재희(이장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원은 순정에게 “어떻게 빛채운이 서연이냐, 분명히 우리 엄마가 서연이 시신까지 확인했다”며 “사실이면 왜 그동안 연락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순정은 “안 돼요, 회장님”이라는 자신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원이 좀 살려달라”며 “서연이를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던 정원의 어머니를 떠올렸지만 이내 “그건 말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정원은 “역시 순정 씨는 말 못하는 구나?”라며 순정의 말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정을 비꼬며 모욕하는 정원을 목격한 빛채운은 “착하고 순진한 우리 엄마 모르시냐”며 흥분했다.
정원은 “유전자 검사, 합시다. 이상한 소문 날까 두려워서 검사는 피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지”라고 말했다. 순정 역시 “네, 그러는 게 좋겠어요”라고 답했고 정원은 “내 자비심은 여기까지야. 검사 결과 아닌 걸로 나오면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야”라며 “빛채운 씨도 우리 회사 그만…”이라고 말했다. 채운은 정원의 말을 끊으며 “사직서 제출했습니다”라고 말했고 순정은 다급히 “아닙니다, 철이 없어서 이러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채운은 단호하게 “아뇨, 안 다닙니다. 영원히 알바만 전전한다고 해도 대표님 회사는 안 다니겠습니다. 유전자 검사도 받을 생각 없습니다. 대표님이 굳게 믿으시는 대로 검사 결과 아닌 걸로 나올 게 뻔하니까요. 혹시나 이상한 소문 나면 안 되잖아요?”라고 말했다. 순정은 “채운아, 왜 이렇게 삐딱하게 나오는 거야?”라고 안타까워 했고 정원은 “빛채운 씨, 이렇게 버릇 없는 사람이었어?”라고 말했다. 채운은 “네, 제가 워낙 거칠게 자라 와서요. 거짓말로 밝혀지느니 쪽팔리더라도 이쯤에서 그만두겠습니다”라며 “너 얼마나 후회하려고 그래, 대표님께 사과 드려”라는 순정의 말에도 자리를 떠났다. 정원은 “순정씨, 검사 의뢰 하자”고 말했다.
한편 씩씩한 채운의 모습에 안심했던 재희는 “이빛채운 기사, 면접 보러 부산 내려온다던데?”라는 지인의 연락을 듣고 채운을 찾았다. 채운은 대문을 나서며 “보고싶겠지, 코알라?”라고 미련을 드러냈다. 채운을 찾아낸 재희는 “진짜 대책 없네?”라며 “아침에 혼자 즐거운 척 다하고 뭐예요? 사람 그렇게 안심시켜 놓고 그렇게 도망가요?”라고 말했다. 채운은 “도망이 아니라 돈 벌러 가는 것”이라고 말했고 재희는 “그러니까 내가 돈 벌게 해주겠다고 했잖아요. 우리 회사 와요”라고 말했다. “머리도 좀 식히고”라는 자신의 말에 재희가 “그때까지 일자리가 남아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자 채운은 “안 남으면 할 수 없구요… 갈게요”라며 돌아섰다.
재희는 “마빡, 빛채운. 야!”라고 소리쳤고 채운 역시 “왜”라고 맞받아쳤다. 재희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자리 안 남아있으면 어쩔 수가 없어? 내가 할 수 없다고, 너 보고 싶어서. 왜 자꾸 모른척해?”라고 말했다. 채운 역시 “그래서 뭐? 나 좋다고?”라며 “그거는 뭐 어떻게 된 건데, 장서아랑 사귀는 거”라고 말했다. 재희는 “아니 뭐 의심이 그렇게 많아. 이젠 말하기도 내 입이 아파. 몰라 가려면 가요”라는 자신의 말에 채운이 다시 돌아서자 “아이, 진짜”라며 채운을 붙잡았다. 채운은 “그래서, 지금도 좋다고?”라고 물었고 “응, 그래 좋다. 어쩔래? 좋다고. 좋아한다고. 완전 좋다고. 너 좋아한다고”라는 재희의 답에 “나도 좋다고”라고 말한 후 쑥스러운 듯 재희의 가슴에 이마를 가져다 댔다. 재희는 그런 채운에게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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