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옹성우가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고백했고 신예은은 거절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경우의 수'(연출 최성범, 육정용/극본 조승희)에서는 이수(옹성우 분)가 경우연(신예은 분)을 붙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는 경우연을 찾아가 잘 지냈냐고 물었고 경우연은 흔적지우기에 힘들어했던 지난 날의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잘지냈다고 답했다.
이수는 "나도 바쁘게 지냈다. 잠도 안자고, 밥도 안먹고 사진만 찍었다. 너한테 오려고"라고 말했고, 경우연은 "시간이 흘렀다니까, 늦었다고" 말했고 그 순간 온준수(김동준 분)가 등장했다. 이수를 서둘러 내보내려던 경우연은 "아무것도 안끝났다"는 말에 "나중에 하자, 오늘은 선약이 있다. 내가 연락하겠다"고 둘러댄다.
귀국하고 부모님과 첫 식사에 나선 이수. 최원정(김희정 분)은 "뭐 안 좋은 일 있냐, 부모는 그런 거 들어주는 사람이다"고 말했고 이수는 "생기면 말할게"라고 거절한다.
전시 기획에 나선 이수. 그는 인터뷰에 나서 사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수는 풍경 사진 보다 인물 사진이 많은 이유에 "지금까지는 인물에 애정을 둔 적이 없다. 사람은 잠깐 있다가 사라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최근에 한 사람을 만나보고서 사람이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영희와 대화에 나선 우연은 "나 수가 준 것 하나도 안 버렸다. 사람들이 기억 때문에 두려움을 가진대. 그 두려움때문에 조심할 수 있고, 난 조심해야 한다"고 고백했다. 영희는 "네가 입을 수 있는 가장 두꺼운 갑옷을 입어라. 그래야 그 갑옷에 깔려 죽던가, 벗던가 둘 중 하나다"고 조언한다.
우연을 집으로 바래다 준 수. 우연은 "오늘은 끝을 내보자. 우리가 시작할 수 있는 건 친구밖에 없다"고 말했다. 수는 "난 너랑 친구못한다 이제"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우연은 "그럼 우리 더 이상 볼일 없지 않을까?"라고 되묻는다. 과거에 먼저 헤어지자고 한 사람이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던 우연과 수.
수는 "하루만 헤어지기 전으로 돌아가면 안될까"라고 되묻고 우연의 허락을 받아낸다. 두 사람은 어색한 침묵 속에서 데이트를 이어간다.
주말 자신의 사진전으로 우연을 초대하는 수. 우연은 "연극 그만하자, 끝났어 우리"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수는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없냐"고 물었고 우연은 "나는 네가 잡고 싶으면 잡고 놓고 싶으면 놓는 사람이 아니다"고 답했다.
우연은 "하루에도 몇번씩 오던 전화가 하루에 한 번, 메시지만 주고 받을 때도 있었다. 변한 건 너였다"고 말했다. 이에 수는 "시차가 달랐다. 종일 사진찍다가 전화하면 바빴고 내가 일어나면 너는 잘 준비를 했다. 너는 괜찮다고 했다. 그리고 다 이해한다고 했다"면서 답했다.
우연은 "널 이해해야 내가 너의 소홀함에 덜 비참하니까 사랑받고 싶어서 이해했는데 너는 점점 멀어지고 헤어지자는 한마디에 놔버렸다"고 말했다.
수는 "그때는 널 어떻게 잡냐, 너무 힘들다고 하는데..."라고 덧붙였고 우연은 "나는 너와 만나는 내내 불안했다. 불안한 사람은 마음에 있는 걸 못 쏟아낸다. 놓칠까봐"라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면서 수는 "너는 나를 못믿어서 참고, 나는 너에게 미안해서 참았다. 우린 그렇게 참다가 끝났다"고 했고 우연은 "그러게, 우리 연애는 틀렸다. 틀린 연애에 미련두지말고 이제 정말 끝내자 밥 잘 먹고 잠도 잘자고 잘지내라"고 뒤돌아섰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