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박명수가 청취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11시 내 고향'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전화연결 주인공은 송탄에서 순댓국을 운영하고 있는 청취자였다. 박명수는 "저도 순댓국을 가끔 먹는다. 내장 없이 순대만 먹는다. 맛을 내는 특별한 비법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청취자는 "김치와 깍두기를 직접 담그고 있다. 저희 집은 내장에 돼지 잡내가 전혀 없다"라고 강조하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마진은 뭐가 많이 들어가냐"라고 물었고, 청취자는 "순대도 순대지만 곱창과 고기가 비싸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청취자에게 "코로나로 인해 한숨 쉬는 분들이 많다. 치료제, 백신 나오면 장사가 잘 될 수 있다"라며 위로했다.

그러면서 "'11시 내 고향' 시그니처 질문이다. 지금 사장님 지갑에 현찰이 얼마 있냐"라고 물었다. 청취자는 "1만 6천 원 있다"라고 답했다.

두 번째로 체코에서 민박집을 4년 동안 운영한 청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박명수는 "코로나 전에 수입이 짭짤했냐"라고 단도직입 적으로 물었다. 청취자는 "돈이 짭짤하기보다 젊은 친구들을 많이 보다 보니 기운을 많이 받는다. 한인 민박이라 한국인이 많이 온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청취자에게 "시그니처 질문이 있다. 현재 지갑에 얼마 있냐"라고 물었고, 청취자는 "5천 원"이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보기 안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청취자는 자신의 아내에게 할 말이 있다며 "코로나 끝나면 다시 체코 가자"라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가 "생각보다 건조하다. 그런 얘기는 전화로 해라"라고 말해 청취자를 폭소케 했다.

이후 박명수는 코로나로 인해 미국에서 귀국하게 됐다는 청취자와 전화 연결을 했다. 청취자는 "한국에서 배우 생활을 10년 넘게 하다가 좀 더 성장하고 싶어서 대학원을 준비하러 왔다. 와이프는 대학원을 들어갔고, 저는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 코로나가 터졌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미국에서의 연기 수업은 다르냐"라고 물었고, 청취자는 "조금 더 오픈 돼 있다. 한국은 교육적인 부분이 수직적인데 미국은 교수님과 학생이 평등하다. 수업 시간에 뭘 시켰을 때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해 박명수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청취자에게 그곳에서의 자신의 인지도에 대해 물었다. 청취자는 "한 초등학생이 무한도전을 봤다며 물어본 적이 있다"라고 답해 박명수를 뿌듯하게 했다. 지갑에 현찰이 얼마 있냐는 질문에 청취자는 1만 5천 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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