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캡쳐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이수가 전 남자친구의 이야기가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성인배우로 활동 중인 이수가 출연해 연애, 결혼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수는 전 남자친구와의 이별 과정을 공개하고 현재 남자친구와 결혼할지를 상담했다.

4일 이수는 헤럴드POP에 "생각보다 관심을 주셔서 놀랐고 얼떨떨하다. 생각했던 방향과 조금 다른 쪽으로 비쳐 많이 아쉬웠다. 제 방송 출연으로 인해 한쪽의 이야기로 치우쳐서 다소 아쉽더라. 전 남자친구분과 제 관계가 너무 안 좋은 쪽으로 비친 것 같아 내심 속상하다"라고 했다.

이어 "저대로 생각과 사정이 있듯이 전 남자친구분도 나름의 생각과 사정이 있었겠지 않나. 너무 안 좋은 모습으로만 비쳐 조금 안타깝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 이수는 "제가 방송에서 말하고 싶었던 고민은 제 직업을 갖고 있음에도 연애, 결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었다. 전 남자친구분의 이야기가 중점이 된 것이 안타깝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방송에서 이수는 전 남자친구와의 이별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전 남자친구를 만날 당시, 이수는 자신의 직업을 '프리랜서 배우'로 소개했다. 두 사람은 다정한 연인 관계를 유지했지만, 전 남자친구가 이수의 직업이 '성인배우'라는 사실을 알고 폭언을 했다고.

이수는 "제 직업을 알고 나서 돌변했다. 전 남자친구분의 지인이 저를 포스터에서 보고 이야기한 거다. 전 남자친구분은 제게 '네가 내 인생을 망쳤다'라며 이별을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수는 '성인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고민과 앞으로 연애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고 했다. 이수는 처음부터 성인배우가 되려고 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현재 남자친구에게는 만나기 전 직업을 오픈했다고 했다.

이수는 "현재 남자친구는 제 직업을 존중해주고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나 과거 트라우마 때문에 상처받을까 걱정된다. 미래의 자식들도 걱정되고 주위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라며 연애, 결혼을 해도 될지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고 상담했다. 이에 이수의 이야기는 화제가 됐다.

끝으로 이수는 헤럴드POP에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성인 쪽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방면의 크고 작은 활동을 해나갈 생각이다. 우리나라 정서상 아직 성인배우에 대한 선입견을 품고 계시는데, 성인배우 역시 열심히 하는 배우라는 걸 알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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