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 우먼 1984' 포스터
영화 '원더 우먼 1984'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워너브러더스가 내년 배급하는 영화 전편을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3일(현지시간) 워너브러더스는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매트릭스4', '고질라 대 킹콩', '듄' 등 17편을 극장 개봉일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인 HBO맥스에서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음으로써 극장 관람 관객수가 대폭 감소한 것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통상 극장 개봉 후 90일이 지나서야 스트리밍 서비스로 영화를 볼 수 있었기에 논란이 불거졌다.

대형 극장들은 코로나19 백신 출시를 눈앞에 두고 워너브러더스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

워너브러더스의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킬라는 '뉴욕타임스'에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고 이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내년 여름에 극적으로 사라진다고 해도 한 해 동안 새로운 배급 모델은 계속될 것이다"고 밝혔다.

워너브러더스는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이 위기에 처한 반면, 스트리밍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