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인,최재욱/사진=본사DB,포털 프로필
김형인,최재욱/사진=본사DB,포털 프로필

[헤럴드POP=천윤혜기자]불법도박장 개설 혐의를 받는 개그맨 김형인과 최재욱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된다.

오늘(9일) 서울 남부지방법원 형사4단독(박성규 부장판사)에서는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인과 최재욱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열린다.

김형인과 최재욱은 지난 2018년 초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 판을 만들어 수천만 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한 뒤 수수료를 챙겨온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김형인은 불법 도박에 참여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지난 10월 있었던 첫 공판에서 김형인의 변호인은 "김형인은 도박 범죄 사실을 인정하지만, 도박장소 개설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도박은 했지만 도박장 개설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 변호인 측은 "최씨(최재욱)와 룸메이트로 동거하면서 도박장소 개설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곁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도박 영업장 개설 전 동참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고 최씨에게 빌려준 돈을 환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박 참여 횟수에 대해서도 10회가 아닌 두 번 정도였다며 "상습적 도박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형인 또한 해당 재판에서 "판결에 관계없이 범죄자로 낙인찍히고 수많은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 재판을 통해 결백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최재욱 측은 도박장 개설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이를 김형인과 공모한 것이 아닌 다른 인물 A씨와 함께 했다고 주장했다.

2차 공판에서 김형인과 최재욱은 같은 주장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