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카라 출신 가수 박규리, 배우 임하룡이 작가와 전시 기획자로 변신했다.

9일 오후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는 '그림 파티'의 작가와 전시 기획자 박규리, 임하룡, 팝아티스트 한상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림파티'는 올 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국민들과 위축되어 문화예술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개최되는 전시다.

이날 임하룡은 "어려운 시기에 전시를 하게 돼서 생각이 많다. 오늘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어려운 시기에 힘내라는 의미로 한상윤 작가와 유쾌한 작품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다"며 "10월쯤에 먼저 전시 계획이 있었는데 장소 등이 차질을 빚었다. 혼자 하는 것도 부담이 됐고, 한상윤 작가의 그림이 재밌어서 젊어지는 기분으로 같이 하는 생각도 있었다"고 밝혔다.

임하룡은 40년간 희극 배우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코미디 르네상스의 시대를 열어준 대표적인 인물. 그는 힘들었던 시기에 미술 활동으로 이겨내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전파하고 있다.

임하룡은 '눈'이라는 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며 "연예인이기 때문에 시선을 받고 싶은 마음, 피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사물에 눈을 집어넣어 보자고 생각했다"고 소개하기도.

이번 전시회에서 첫 기획을 하게 된 박규리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데 미술 전시 기획이라는 분야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연말에 어려운 시기인만큼 그림을 보면서 해학적인 즐거운 하루를 보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현재 박규리는 동원건설 장손이자 큐레이터 송자호 씨와 열애 중이다. 남자친구가 전시 기획 참여에 영향을 끼쳤냐는 물음에 박규리는 "작년부터 주변에 변화가 있어 감정적으로 힘들었다. 코로나19도 있었고, 작년에 들어갔던 회사가 올해 초에 파산을 한 상황이라 현재는 혼자 활동 중이다. 그래서 올 한 해는 안 해봤던 활동을 하면서 감정을 풀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송자호 등 피카프로젝트 공동 대표 두 분이 저에게 제의를 해주셨다. 제가 오랫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쌓아왔던 경험으로 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도전을 하게 됐다. 이번 기획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큐레이터에 대한 존경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박규리는 "제가 쌓아왔던 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더 재미있게 신선하게 만들 수 있을까에 초점을 두고 앞으로도 활동을 하고 싶다"고 다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서울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임하룡과 한상윤의 그림 파티'가 열린다.

사진=피카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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