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펭수, 김태우, 박진주가 풍성한 입담과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MBC라디오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동물음악대 펭수와 소울곰 김태우, 고막여우 박진주가 출연했다.

이날 김태우는 곰머리띠를, 박진주는 사막여우 머리띠를 쓰고 등장했다. 김태우는 "안 부끄럽다. 뮤직비디오 찍을 때 다 내려놨다. 20년 만에 귀염뽀짝한 것을 찍어본 것 같다"며 "그동안 '관찰'에서 끝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막여우 박진주는 "현타 오는데 선배님 보면서 힘내고 있다"며 "선배님도 하시는데 제가 뭐라고 그러겠나"라고 힘찬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동물음악대는 작사가 김이나, 프로듀서 윤상과 '크리스마스 리턴즈'를 발표했다. '크리스마스 리턴즈'는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 하고 있다.

펭수는 "일단 크리스마스 하면 캐롤이지 않나. 썩 달갑진 않죠. 그러다보니 우리 다들 떨어져있지만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니 캐롤이 떠올랐다"고 밝히며 "우리 모두가 일궈낸 결실, 열매다. 여기에 물을 준 건 펭클럽 분들"이라고 겸손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김태우는 "처음에 좀 황당했다. 동물음악대 들어오라고 해서. god 재결합해서 무대를 할 때도 그랬고, 그 어떤 프로젝트 얘기할 때보다 집에서 좋아하더라. '아빠가 펭수랑 그룹 만들건데 어떠냐'고 했더니 너무 좋아해서 뒤도 안돌아보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진주 또한 "운명이라고 느껴졌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는데 항상 마스크를 쓰지 않나. 저희 젊은 사람들은 이겨낼 수 있는데 어린 아이들이나 어른들은 힘들 것 같다. 속이 상하더라. 힘이 되어 줄 수 없어 슬펐었는데 연락이 와서 바로 했다"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펭수와 김태우, 박진주는 '크리스마스 리턴즈'부터 둘째이모 김다비의 '주라주라' 등을 자신만의 색깔로 열창해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라이브를 마친 김태우와 박진주는 "우린 실력파 가수다"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마지막으로 펭수는 "차트 1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펭클럽한테 감사를 보낸다. 산타 할아버지도 바이러스 때문에 위험할 수 있으니 우선 쉬셨으면 좋겠다. 그 대신 새하얀 눈을 펑펑 내려달라. 눈은 희망을 의미하지 않나"라고 멋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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