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사진=tvN 제공
설민석/사진=tvN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이 역사 왜곡 논란에 사과했다.

21일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측은 "먼저 방대한 고대사의 자료를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tvN 측은 "이 프로그램은 방대한 이야기의 세계사를 다루다 보니 한 편 당 평균 총 4~5시간 녹화를 하고 있다"며 큰 맥락에 따라 압축 편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생략된 부분이 있었지만 제작진은 맥락상 개연성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여 결과물을 송출하였다. 이에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제작진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자문단을 더 늘리고 다양한 분야의 자문위원님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향후 VOD 등에서는 일부 자막과 CG 등을 보강하여 이해에 혼선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 더욱 세심한 자료 수집과 편집 과정 등을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더욱 주의하겠다"고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했다.

앞서 지난 20일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은 지난 19일 방송됐던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 클레오파트라 편에 대해 역사적으로 왜곡이 있다고 주장했다.

곽소장은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것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라며 "재미있게 '역사 이야기'를 한다고 사실로 확인된 것과 그냥 풍문으로 떠도는 가십거리를 섞어서 말하는 것에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그런데 설민석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 극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tvN 측은 헤럴드POP에 "별다른 입장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면서 오류를 인정했다.

한편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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