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류현진이 멤버들과의 대결에 공약을 걸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류현진과의 대결을 앞두고 내기를 성사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월드클래스 사부 류현진이 등장했다. “연봉이 220억으로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높다”는 멤버들의 말에 이승기는 “한 달에 20억 정도인 것”이라고 말했고 김동현은 “주 5일제로따지면 하루에 1억”이라며 놀랐다. 이승기는 “그럼 오늘 손해일 텐데? 우리 1억 못 줄텐데… 천만 원도 힘들 텐데 알고 오신 거죠?”라고 안절부절 못했고 양세형은 “모자란 건 저희가 SBS 식권으로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류현진은 “무조건 선발 투수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며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룰을 소개했다. “경기 전 몸풀 때 선발 투수가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면 틀어주고 좋아하는 영화를 틀어줄 때도 있다”는 류현진의 말에 이승기는 “’집사부일체’ 보고 싶으면 틀 수 있냐”고 물었고 차은우는 무언가 떠오른 듯 “오늘 대결에서 우리가 이기면 ‘집사부일체’를 틀어줄 수 있냐”고 말했다. “하겠다”는 류현진의 말에 이승기는 “이 정도는 돼야 대결할 맛이 난다”며 다시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날 방송에서 류현진은 자신이 겨울 시즌에 하는 훈련 루틴을 소개했다. 첫 번째 훈련은 ‘아쿠아백 밸런스 운동’이었다. 10kg의 물이 든 아쿠아 백을 들고 런지로 이동하는 운동. 훈련 시작 전 “기본은 건너 뛰고 바로 가시죠”라며 자신만만했던 멤버들은 “사부님이 하니까 쉬워보였던 거구나”라며 자꾸 넘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이거 자존심 상한다”며 혀를 내둘렀고 키가 큰 신성록이 휘청대는 모습에 멤버들은 “성록이 형 갓 태어난 기린 같다”며 웃었다.
훈련 후 숙소로 이동한 류현진과 멤버들은 “독방 걸고 게임 할래?”라는 이승기의 제안에 코끼리 코를 돌고 휴지를 멀리 보내는 ‘휴지 야구’ 대결을 펼쳤다. 류현진, 신성록, 양세형 팀과 이승기, 김동현, 차은우 팀으로 나뉜 뒤 “하나 더 걸자”며 다시 불 붙은 승부욕으로 인해 ‘야외 물 따귀 맞기’ 벌칙까지 더해졌다.
이승기 팀은 자신들 쪽으로 승세가 기울자 양세형에게 “물 따귀를 맞으면 한 번 더 던질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양세형은 “그거 안 맞으려고 하는 게임인데 내가 왜 맞냐”며 고개를 저었지만 류현진이 말없이 양세형을 떠밀어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물 따귀를 맞은 양세형은 씩씩대며 “이겨서 세 명 다 뿌리겠다”며 의지를 다졌고 이승기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후 차은우, 김동현이 실패하자 이승기는 “한 번만 봐달라”고 말했고 이승기에게 물 따귀를 맞은 양세형은 “저희가 원하는 건 이승기 씨”라며 “물 따귀를 맞으면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결국 체념해 받아들인 이승기에게 물 따귀를 뿌린 양세형은 괴성을 지르며 환호해 웃음을 줬다.
이승기는 “다 죽었다”며 승부욕을 불태웠지만 결국 패배했다. 이후 이승기는 차은우, 김동현에게 “한 명이 웃통 벗고 맞는 걸로 몰아주기 할래?”라고 제안했지만 꼴찌를 해 상의를 탈의한 채 류현진 팀에게 물 폭탄을 맞았다. 멤버들은 “물 따귀 누가 제안했는지 기억 하냐”고 물었고 이승기는 “나다. 앞으로 입 조심 해야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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