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김명수가 노역장의 실체를 목격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극본 박성훈, 강민선/연출 김정민, 이민수) 4화에는 노역장의 실체를 알게 된 성이겸(김명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성이겸은 홍다인(권나라 분)을 구출하는 데에 성공했으나, 박춘삼(이이경 분)의 가짜 암행어사 연기 때문에 다시 수령에게 붙잡혀 옥에 갇혔다. 성이겸은 홍다인과 박춘삼에게 "옥이 텅텅 비었다. 노역으로 끌려갔다는 뜻이다. 우리도 아마 죽이지 않고 노역으로 팔려갈 거다"고 말했다.
앞서 수령은 성이겸과 박춘삼은 쓸모가 있으니 살리고, 홍다인은 죽이라고 했던 것. 이에 박춘삼은 “아씨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다. 성이겸은 홍다인에게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며 "살아서 한양에서 만나자"고 했다.
수령은 다인을 불러내 아들과 기생 사월이 사이의 서자가 어디 있냐고 물었다. 홍다인은 왕의 호위무사인 최도관(신지훈)이 숨어 있는 창고로 수령을 유인함으로써 위기 상황을 벗어났다. 수령은 성이겸과 박춘삼의 행방을 묻자 "죄수들을 보내는 곳으로 보냈다. 노역꾼들이 필요하다고 하여 보냈으니 나는 아무 잘못도 없다"고 답했다. 이에 분노한 홍다인은 수령에게 주먹을 날렸다.
한편 성이겸과 박춘삼은 예상했던 대로 노역장으로 끌려갔다. 박춘삼은 "여기가 어딜까요"라며 두려워했고, 성이겸은 "죽음을 앞둔 사람처럼 하나같이 생기가 없다"며 주변 사람들을 살폈다. 감독관은 노역꾼들을 시켜 금을 캐도록 하고 있었다.
성이겸은 "고을에 있을 때 들은 적이 있다"며 고을 유지들이 신고하지 않은 금을 빼돌리는 식으로 이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찬 어른은 이곳의 잠채를 밝히려다 죽음을 맞았다. 이곳은 부패한 자들의 탐욕이 만들어 낸 지옥이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감독관은 새로 들어온 성이겸과 박춘삼 앞에서 "너희들이 바깥에서 어떻게 살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이곳에서 너희는 소, 닭, 버러지다"고 비하했다. 이어 질문을 던진 박춘삼을 폭행하며 질문은 필요하지 않으며 시키는 대로만 따르면 된다고 폭언했다.
성이겸은 이곳에서 감독관과 함께 사람들을 착취하는 서용(박주형 분)까지 만났고, 단죄를 결심했다. 이들은 탈출 계획을 세웠으나, 희망을 잃은 노역꾼들은 "자기가 무슨 암행어사라도 되는 줄 아냐"고 조롱했다. "죄 없는 사람은 나오라"는 말에도 나서지 못할 만큼 이미 현실을 알고 포기한 상태였던 것.
그러나 다음날 늙은 노역꾼이 사망했고, 성이겸과 박춘삼은 사월의 동생에서 누이가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분노한 노역꾼들은 성이겸과 박춘삼과 함께 이들과 맞서 싸웠다. 부정부패로 얼룩진 양반과 고통받는 백성들의 삶을 직접 목도한 성이겸의 변화가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