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백종원이 일부 노매너 손님들에 일침을 남겼다.
3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힘내요 소상공인 특집’ 3편이 꾸며졌다.
이날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 세 MC는 '골목식당'에 SOS를 청한 가게들을 찾아 조언했다. 먼저 '함박스테이크집'이 방송을 탔다. 지난주 혹평을 들은 함박스테이크집 사장님들은 패티 맛을 잡기 위해 연습에 매진했다. 난관에 봉착했었지만 이들이 그동안 연구한 냉동 패티는 백종원의 칭찬을 끌어냈다. 백종원은 "그래 원래 이맛인데", "클래식 음악이 필요한 맛"이라며 특별한 칭찬을 남겼다.
다음으로 세 MC는 손님들을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손님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던 '공릉동 찌개백반집'을 방문했다. 이들은 육천 원 백반 정식을 판매하며 배달까지 나가는 인상 깊은 모습을 남기기도 했었다.
다시 만난 찌개백반집 사장님들은 방송 이후 일부 노매너 손님 때문에 방송 이후 CCTV를 설치하게 됐다며 사연을 털어놨다. 먼저 이들은 처음부터 없었던 명품 가방에 대한 배상을 요구해 사장님들을 난처한 상황에 부닥치게 한 손님에 대해 말했다. 골목길 CCTV까지 확인하고 경찰까지 불러서야 손님의 거짓말임이 밝혀졌다고 해 MC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식사하고 먼저 한 명을 남긴 다른 가족들은 자리를 비운 후 한 명분만 계산하려고 한 손님,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생략하고 인사만 남기고 나갔던 손님 등 곤란한 상황이 자주 생겨 CCTV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에게 서비스를 요구하는 손님들도 있었다고 해 MC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런 사연에 백종원은 "정당하게 청구할 건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본인이라면 "기준을 확실하게 정할 것"이라고 했다.
사장님들은 잊지 못할 사건도 언급했다. 영업이 끝난 시간에 가게를 찾은 남녀 손님에게 직접 나가서 설명했더니 다짜고짜 욕을 해 상처를 받은 사연을 털어놔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SNS에 올린다고 협박까지 받아 경찰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의 난처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결국 사과를 받기는 했지만 여전히 마음 깊숙이 상처로 남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사장님은 "내가 6000원 백반 파니까 6000원짜리 사람으로 보이나"라고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고 해 백종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백종원은 "남을 값어치로 판단하는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이라며 자영업자들의 고충에 공감했다.
사장님들과의 대화 이후 MC들은 아침 식사를 했다. 꾹꾹 눌러 담은 고봉밥에 백종원은 "이러니까 나눠 먹겠다고 하지, 처음부터 많이 주지 마세요"라고 슬쩍 조언을 하나 더 던졌다. 백반집 식사를 위해 아침을 먹지 않고 왔다는 김성주에 "많이 먹기 위해서는 그전에 먹어서 위장을 늘려야 한다"라고 많이 먹는 팁을 알려줬다.
다음으로 백종원과 김성주, 정인선은 '포항 덮죽집'을 방문했다. 상표권 문제로 인해 마음고생을 한 덮죽집 사장님을 대신해 백종원은 변리사와 상담을 거쳐 문제가 된 덮죽집이 상표권을 취하했다는 소식을 사장님에게 전했다.
그러면서 말미에 상표권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지고 결과가 나오면 반드시 공유하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약속했다.
여러 자영업자의 고충에 방송 중간 백종원의 "가게의 사장님뿐만 아니라 손님들의 노력 역시 필요하다"라는 말은 본 화의 중요한 메시지로 남았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