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이세희가 친엄마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9일 방송된 KBS2 '신사와 아가씨'에서 박수철(이종원 분)은 애나킴(이일화 분)이 박단단(이세희 분)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파혼한 이영국(지현우 분)에게 고정우(이루 분)는 "그때 얘기했던 나이 어린 아가씨 다시 만날 거냐"라고 물었다. 이영국은 "정리했다"라며 "내가 그 사이에 조실장이랑 약혼도 했고 그 아가씨 앞날 생각하면 그러면 안 되지"라고 답했다. 그는 "나이도 나이지만 나는 애가 셋이다. 앞날이 창창한 아가씨를 아이 있는 엄마로 만들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고정우가 "너 그 아가씨 정말로 좋아하는구나"라고 하자 이영국은 답 없이 술을 들이켰다.
"다시는 후회할 일 안 만들 거다"라고 마음을 먹은 박단단은 집에 들어오는 이영국을 기다렸다. 박단단은 "다 들었다. 회장님 파혼하셨다고"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이영국은 "내가 파혼한 건 박선생하고 아무 상관 없다. 나랑 조실장 두 사람의 문제다. 박 선생은 지금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신경 써주면 된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하지만 박단단은 이영국을 불러 세우며 "그 동안은 회장님께서 약혼하신 분이라 어쩔 수 없이 꾹꾹 참았지만 이제 파혼하셨으니까 할 말 하겠다"라며 "회장님 우리 사귀기로 했었잖아요. 우리 헤어진 적 없잖아요. 지금 하는 말이지만 회장님 기억 잃은 22살 때도 저 좋아하셨다"라면서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받은 메시지를 보여줬다
"내가 기억 못 하는 일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라는 이영국에게 박단단은 "우리 사이를 가로 막는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영국은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전과 지금은 다르다"라며 "나는 박 선생에 대한 마음 접었다. 나는 박 선생 우리 아이들 가정교사로만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 정리해라"라고 말했다.
이후 세찬(유준서 분)의 꾀로 이영국은 박단단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앞서 박단단을 이영국의 딸로 오해한 직원이 재차 사과했다. 이에 박단단은 "회장님은 아빠가 아니라 오빠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단단, 이영국과 세 아이들은 밥을 먹고 보드게임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이영국은 편의점 맥주를 사주겠다는 박단단의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1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는 박단단이 걱정됐던 이영국은 편의점으로 향했고 박단단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게 됐다. 박단단은 내리는 눈을 보며 "우리의 앞날을 축복해주는 눈이라고나 할까나"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영국은 "어디가서 그런 얘기 하지 말아라"라고 했다. 박단단은 "아까 저 걱정돼서 나오신 거 너무 티나요"라고 이영국을 놀렸다. 이영국이 부정하자 박단단은 "아닌데 아닌데 백 번을 말해도 소용 없거든요"라고 이영국의 근처를 장난스럽게 달리다 발을 헛디뎌 이영국과 묘한 분위기에 빠졌다. 박단단은 "심장 소리가 왜 이렇게 크냐"라고 물었지만, 이영국은 아닌 척 했다.
한편 박수철은 애나킴의 사무실에서 박단단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발견했다. 그리고 애나킴의 정체를 눈치채고 괴로워했다. 그는 애나킴이 사용하는 화장실에서 애나킴의 칫솔을 유전자검사센터에 넘겼다.
그리고 검사 결과 애나킴이 박단단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박수철은 애나킴을 찾아가 "너 지영이 맞구나. 너 지영이지. 김지영"이라고 소리치며 애나킴의 뺨을 때렸다. "그 더러운 입으로 누구 이름을 부르냐. 짐승만도 못한 나를 희롱하고 능욕하고 우리 단단이를 홀리고 우리를 가지고 놀았냐. 그러고도 너가 사람이냐"라며 "내 손에 죽고 싶지 않으면 다시는 내 앞에 내 앞에 단단이 앞에 나타나지 마"라며 울분을 토했다.
박단단은 박수철에게 미국에 안 간다는 결정, 애나킴을 만나지 않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애나킴에게 전화했다. 하지만 애나킴은 제주도에 있다고 거짓말 한 후 박단단의 뒷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박수철은 한번 더 만나자는 애나킴을 찾아가 밀쳤다. 애나킴은 이러한 박수철에게 무릎을 꿇으며 거듭 잘못했다고 빌었다. 애나킴은 "나 당신 손에 죽어도 할 말 없다. 당신과 단단이를 한 순간도 잊은 적 없다. 후회하고 후회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더해 "일부러 얼굴 바꿔서 나타난 거 아니다. 미국에서 교통사고 나서 죽을 뻔했고 그래서 얼굴 다쳐서 성형 수술 10번 해서 이렇게 했다. 정말 우연히 당신이랑 단단이를 만나게 됐다. 당신이 날 몰라 봐서 이렇게 된 거다. 당신이랑 단단이 옆에 너무 있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수철은 지금이라도 갚을 수 있게 해달라는 애나킴에게 "네가 잘못이 뭔지 조금이라도 알면 입에 못 담는다. 단단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당장 사라져라"라고 경고했다.
그런가 하면 박단단은 예전 동네 이웃 아줌마를 우연히 마주쳤다. 이웃 아줌마는 친엄마도 가끔 만나는지 물었다. 박단단이 의아해 하자 "지난번에 찾아오지 않았냐. 미국 갔으니까 자주 못 만나겠지"라고 했다. 친엄마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박단단은 박수철에게 "나 낳아준 친엄마 살아있다며 왜 죽었다고 거짓말했어 왜"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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