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송혜교가 소노를 떠났다.
8일 밤 방송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연출 이길복/극본 제인)16회에서는 소노를 떠난 하영은(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영은은 소노를 떠나기로 했고 직원들은 섭섭해 했다. 하영은은 "그동안 감사했다"며 "더 늦기 전에 내 디자인을 해 보고 싶다"고 했다.
황치숙(최희서 분)은 "여기서 하든 소노랑 같이 나가서 하든 하면 되잖냐"라며 말렸으나 하영은은 "소노의 컬러와 시그니처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걸 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빈 스케치북으로 시작하겠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황치숙은 "이 나이에 나가서 독립을 한다니 왜 사서 고생을 하냐"고 했지만 하영은은 "50전에 나가서 다행 아니냐"라며 "나는 내 20대가 30대가 힘들었고 고달팠지만 네가 아니었다면 더 힘들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너가 사고 칠 때마다 내가 감싼거는 이사여서 잘 보이려고 한 거 아니라 내 친구고 내 친구의 실수니까 내가 너 봐준거보다 너가 나 봐준게 훨씬 많다"며 "같이 근무는 안 하지만 계속 난 네 친구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석도훈(김주헌 분)을 만난 황치숙은 소노를 떠난 하영은을 언급하며 "난 진짜 이해가 안가는데 이불을 깔아 줬음 적당히 뒹굴거리면 되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석도훈은 "월급 봉투라는 게 포기하기 쉽지 않다"며 "어려운 결정을 내린 거니 걱정하지 말고 응원 좀 해주라"고 했다.
또 황치숙은 "그리고 어떻게 사랑이 한 순간에 딱 접어지냐"며 "나는 딱 하루 전화 한통만 연결 안 돼도 막 너무 힘들고 어쩌다가 너무 바빠서 얼굴 못보고 지나가면 가슴이 막 아프고 그러던데"라고 했다. 이에 석도훈은 "가슴까지 아팠냐"고 했다. 그러자 황치숙은 "그래서 난 내가 석 대표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구나 알았다"고 했다. 이에 석도훈은 진짜냐 물으며 황치숙에게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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