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옥주현, 이지혜가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뮤지컬 '레베카'에서 각각 댄버스 부인 역과 나(I) 역을 맡은 배우 옥주현, 이지혜가 출연했다.

옥주현과 이지혜는 친자매처럼 친한 선후배 관계라고. 옥주현은 "과거 가능성이 있어 이 친구를 픽업했다. 산에서 내려오려면 있어야 하지만 하산하기 직전"이라며 "몇 년 수련을 통해 좋은 배우로 거듭났다. 전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애정을 표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옥주현은 "스위니토드란 작품을 15~6년에 했을 때 제안을 했다. 수련의 시간으로 들어오겠냐고. 살얼음판 같은 수련이 될 것이라고. 그렇게 시작했고, 저는 근성을 보는 편이다. 채찍질을 받아들이고 발전을 할 만한 심지를 갖고 있는 친구다. 좋은 사람이고 좋은 배우"라고 추켜세웠다.

그렇다면 이지혜가 본 옥주현의 첫인상은 어떨까. 이지혜는 "저는 누구를 대할 때 어떻게 관계를 형성해야겠다는 포지션이 있다. 그런데 옥주현 선배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거슬리지 말자가 끝이었다. 인사 똑바로 하자. 처음 공연을 보러가서 인사를 드렸는데 제 생에 그렇게 폴더가 되는지 모를 정도로 인사를 하면서 정말 거슬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느 순간부터 영상통화가 오고 밥먹자고 하고. 저는 무서운데. 물론 신기하긴 했다 핑클이니까. 진짜 둘이 밥먹냐고 하니 응, 하셔서 왜요? 물어봤다"고 덧붙였다. 옥주현이 "제가 그렇게 무서웠냐"고 웃자 이지혜는 "이미지가 무섭다. 지금은 언니의 내면을 알잖냐"고 전했다.

옥주현은 뮤지컬에 프로페셔널하게 임하기 위한 체력 관리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티켓 값이 엄청나잖냐. 자리마다 차이가 있다고 해도. 극으로 마사지 받는 힐링의 시간이 있어야 하니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이유를 밝혀 프로다운 면모를 뽐냈다.

그런가 하면, 이지혜는 영화 '기생충'에 성악가로 출연한 경험이 있다고. 옥주현은 "이 곡을 선택하게 된 과정도 재밌다. 봉준호 감독님이 음악에 조예가 깊으시잖냐"고 말문을 열었고, 이지혜는 "봉 감독님이 노래를 추천해달라고 하셨다. 첼로밖에 없다고 하셔서 딱 바로크가 떠오르더라. 추천을 드렸는데 마침 감독님이 전체적으로 구상하고 있던 풍도 바로크라 맞았던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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