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컬투쇼에 이희준, 이시언, 김설진이 최근 출연하고 있는 연극을 소개했다.
17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연극 '그때도 오늘'의 배우 이희준, 이시언, 김설진이 출연했다.
이시언은 연극 홍보를 위해 직접 '컬투쇼'에 연락을 했다고 알려졌다. 오래전에 뵌 적이 있다. '열린 음악회'에서 뵀다. 그때는 댄서로 있었을 때다.
이들은 연극 '그때도 오늘'에 대해 "재밌고 유쾌하다. 웃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울고 있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연극에서 이시언, 이희준은 남자2 역할, 김설진은 남자1 역할을 맡았다. 연극은 4가지 장소와 4가지 시간대를 가지고 총 8명의 배역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형식의 공연. 1920년대 광복 전의 모습, 1940년대 제주도, 1980년대의 부산, 2020년대 최전방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희준은 "1인 다역을 하니까 연기를 하는 재미를 볼 수 있을 거다"라고 기대를 높였다. 마음껏 연기를 하고 싶어 해당 연극을 하게 됐다는 이희준은 "후배 작가가 우리가 대화한 걸 토대로 글을 써줬다. 20년대에는 일제시대에 유치장, 40년대는 제주도 땅주인과 소작농, 80년대는 나이드신 분, 대학생 2020년대인 지금은 최전방 군인 둘이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제주도 씬의 경우 배우들은 제주도 사투리를 구사해 무대 뒤에 자막이 깔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희준은 이시언과 호흡을 처음 맞춰보는 거라면서 "너무 사람이 좋고 매력적이다. 호감형이다. 항상 떤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언은 "이 작품은 두 사람이 극을 이끌어 가야 하니까 너무 떨리더라"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희준은 바로 전날 공연에서 실수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김설진 배우랑 하는 건 처음이었다. 연습을 3번 넘게 하고 들어갔는데, 상대 배우의 격양된 호흡으로 대사를 외웠기 때문에 조금 달라지니까 생각이 안 나는 거다. 10초간 멈춰있었다.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들었다. 설진이가 틀린 건가 내가 틀린 건가. 머릿속에서 대본이 막 넘어가서 어디서부터 시작하지 찾다가 딱 시작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시언은 공연을 보러 갔다가 이를 목격했다면서 "'새로운 도전인가?' 싶었다. 그랬는데 계속 표현을 안 하시는 거다. 손에 막 땀이 났다. 객석에서는 모르셨을 거다. 상황 상 침묵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이희준과 당시 함께 연기한 김설진은 "말씀을 왜 안 하시지 했다. 형의 대사에서 힌트가 될 만한 말을 했는데 모르시더라"라고 했고 이희준은 "기억이 안 났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긴 머리 스타일로 등장한 이시언에 관해 한 청취자가 하비에르 바르뎀 머리 같다고 하자 이시언은 "바르뎀 머리는 아니다. 하다보니까 이렇게 됐다. 지금 드라마를 하고 있어서 그렇다. 어디에 맞출 수가 없더라"라고 말했다.
더해 지난 12월 배우 서지승과 결혼한 이시언은 결혼 생활을 묻는 말에 "지금 사실 얼마 안 되지 않았냐. 별반 다를 건 없다 아직. 3주 정도 됐다"라고 답했다. 이희준은 "(이시언이) 계속 여자친구가 집에 안 간다고 그런다"라는가 하면 김설진은 "(이시언이) 전 여자친구랑 같이 살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희준의 아내 이혜정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기도 하다. 이희준은 "진짜 남자 분들이 그 방송을 좋아하시더라. 나도 멋있다고 생각했다. 오면 마사지건으로 마사지 하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더해 "힘든데 운동을 했기 때문에 승부욕이 세다. 절대 지기 싫어한다"라고 축구에 진심인 이혜정의 면모를 전했다.
또한, 이시언에게 청약 당첨 비법을 묻는 청취자가 있기도 했다. 이에 이시언은 본인도 잘 모르겠다면서 "장기간 청약을 넣었고 그 동네에 오래 산 것밖에 없다. 점수가 되게 낮았다. 그때 당시에는 나 같은 사람이 두 세명 정도 당첨될 확률이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날 이시언을 보고 청약을 넣기 시작해 아파트에 당첨됐다는 사람이 있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