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캡처
'씨네타운'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함연지가 옥구슬 굴러가는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귀 호강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하선은 함연지에게 소확행에 대해 물었고, 함연지는 "겨울에 차 운전석 엉뜨랑 운전대가 따뜻해서 그거 붙잡고 있는 게 제 소확행이다"라고 답해 박하선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공연 메이크업 처음 했을 때 어땠냐는 물음에 "외국은 배우들이 직접 메이크업을 한다고 했는데 한국은 분장팀이 계셔서 어렵지 않다. 메이크업 자체가 화려하고 크다"고 전했다.

이에 박하선은 "대학생 때 분장 메이크업을 처음 했는데 당황했다. 계속 '이게 진짜 예뻐요?', '무대에서 예쁘다고요?'라고 물어봤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함연지는 "기억에 남는 분장은 '노트르담드 파리' 뮤지컬 분장이다. 백발에 가까운 금발 생머리 가발을 착용했었는데 항상 그런 머리 색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궁금증이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하선과 함연지는 영화 '위키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위키드'는 당초 2021년 12월 22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제작과 개봉이 연기됐다.

함연지는 첫 번째 '햄송'으로 '위키드'의 'Defying gravity'를 꼽았다. 함연지는 'Defying gravity'를 라이브로 부르며 맑고 깨끗한 음색을 자랑했다. 비타민 같은 함연지의 목소리는 청취자들에게 귀 호강을 선사했다.

두 번째 '햄송'은 'Popular'였다. 함연지는 "두 소녀가 앙숙 친절함을 베푸는 계기로 친해지게 된다. 글린다가 엘파바를 인기녀로 변신시켜 주겠다며 부르는 노래다"고 소개했다.

함연지는 이 노래를 '햄송'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이 역할을 아리아나 그란데가 맡았는데 영화에서 이 노래를 어떻게 불렀는지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박하선은 함연지에게 "엘파바와 글린다 중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함연지는 "저는 시켜만 주시면 다 좋다. 만약 저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글린다를 해보고 싶다"고 답하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