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고스트 닥터' 캡처
tvN '고스트 닥터'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정지훈이 김범이 싫다면 빙의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2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고스트 닥터'(PD 이승훈, 조아라/극본 김선수)8회에서는 차영민(정지훈 분) 고승탁(김범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술 후 고승탁에게 차영민은 "어느 순간 깨어나보니 내가 진짜 미친 놈이 되어 있었고 난 그때 무서웠는데 넌 안무섭냐"고 물었다.

고승탁은 "지금까지 나만 당한건 아니다"며 "그때의 피해자가 지금은 가해자가 된거다"고 했다. 이에 차영민은 "그랬던 차 인턴이 어떻게 천재적인 의사가 됐는지는 안 궁금하냐"고 물었다.

고승탁은 "그 때의 차 인턴이 어쩌다 인격 모난 의사가 됐는지는 궁금하긴 한데 그 귀신은 누구냐"고 했다. 이에 차영민은 "나도 모른다"며 "나처럼 출중한 의사가 아니었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고승탁은 "자꾸 남의 몸 빙의하면 죽는다고 하지 않았냐"며 "내가 사람 살리는 의사는 못 돼도 죽게 할 수 없고 그러니까 앞으론 좀 멀리하자"고 했다.

그러자 차영민은 "네 덕분에 나 아직 안 죽고 살아있다"며 "네 말대로 계속 가다간 영영 못 깨어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의사고 네 덕분에 시간 벌었다"고 했다. 이어 "근데 그 시간 별로 안 남았고 이대로 죽을 날만 기다리느니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네 도움이 필요하다"며 "근데 싫다면 안 들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차영민과 대화 후 고승탁은 오수정(손나은 분)을 만나 흉부외과에 왜 올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오수정은 "나도 꼭 너 같은 의사되려고 그런다"며 "방금 너가 환자 살리지 않았냐"고 했다. 놀라는 고승탁에게 오수정은 "그동안 네가 살린 환자가 몇인지 아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수정은 "언젠가 남의 손 말고 내 손으로 직접 살려보고 싶지 않냐"고 했다. 그러자 고승탁은 "남의 목숨 살리려고 왜 자기 목숨을 거냐"며 "자기가 죽게 생겼는데 무슨 목숨이 여러개고 무슨 구미호냐"고 궁시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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