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태리가 빚쟁이에게 쫓기는 남주혁을 위로했다.
1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나희도(김태리 분)와 갈등을 빚는 고유림(보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희도는 고유림의 열렬한 팬이었지만, 고유림은 그런 나희도를 달가워하지 않았다. 나희도는 맞는 말만 골라 하는 백이진(남주혁 분)에 “와 진짜 맞는 말 더럽게 잘 한다. 이래서 고유림이랑 친한가 보네. 고유림이 딱 너 같이 정 떨어지게 행동하더라고. 내가 지를 얼마나 좋아했는데”라고 말했다. 백이진은 고유림이 그런 애가 아니라고 감쌌지만, 나희도는 “웃기지마. 너는 고유림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라고 비웃고 사라졌다.
고유림은 5년 전, 나희도와 대결했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나희도는 대회에서 우승했고 고유림은 졌다. 당시의 어렸던 고유림은 어머니 품에 안겨 “나 무서웠어. 나희도 겁이 나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라며 힘겨워했다.
다시 5년 후, 고등학교 펜싱 부에서 펼쳐진 연습시합에서 나희도가 1점차로 고유림을 이겼다. 양찬미(김혜은 분)는 고유림이 패한 이유는 나희도는 고유림을 잘 알지만 고유림은 나희도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싸늘한 분위기 속, 고유림은 자신을 왜 좋아하는 거냐 물었다.
나희도는 “발이 빨라서. 기술이 섬세해서. 공간을 잘 봐서. 음악처럼 리듬이 좋고 춤추는 것처럼 우아해서. 그리고 늘 이겨서. 대답이 됐어?”라고 진심으로 답했다. 고유림은 그런 나희도의 진심을 틀렸다고 단칼에 이야기 했고, 나희도의 신경줄을 건드렸다.
결국 나희도는 “야 웃기지마. 널 좋아하는 내 마음에 대해서 네가 뭘 알아. 헛소리하지 말고 발목 부상이나 조심해. 너 아까 그것 때문에 몸 사린 거 알거든?”라고 발끈한 뒤 먼저 라커룸을 벗어났다.
백이진은 잘나가던 집안이 IMF에 부도가 나고,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백이진은 자신을 쫓아온 채권자들에게 “어떤 순간에도 정말 행복하지 않을게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빌며 눈물을 흘렸다. 나희도는 우연히 그런 백이진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나희도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백이진을 위로했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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