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집 그 오빠' 방송캡처
'떡볶이집 그 오빠'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이시원이 서울대를 나와 배우의 꿈을 펼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배우 이시원, 정재민, 문희경이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시원은 원래 꿈이 화가였다며 "초등학교 때 장래희망을 적지 않나. 중학교 때까지 화가였다. 그림 그리는 걸 너무 좋아했는데, 부모님의 압박과 공부를 해야 하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더 열심히 공부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림을 안 해보면 후회할 것 같아서 구두 디자인을 시작했다. 화가가 되고 싶었던 꿈을 숙원사업처럼 하고 있다"며 직접 디자인한 구두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제가 발이 되게 작다. 220mm를 신는다. 성인 기성화에서 찾기 힘든 사이즈다. 외국 사이트에서 마음에 드는 구두를 발견했는데 하나에 630만 원이더라. 그래서 차라리 내가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 요즘은 주위에 선물하는 용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왔다는 이시원은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많긴 하다. 저도 운이 좋아서 갔는데, 솔직히 말해서 막연하게 아버지를 따라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간 거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대학 시절 연극 동아리였다며 "연극이 너무 재미있었다. 대학원에 진학했는데, 연극이 더 하고 싶더라. 학교 앞에 작은 연기학원이 있길래 찾아갔다. 27살쯤이었다. 학원에서 단체로 보조출연으로 갔는데, 카메라 감독님이 '너 제대로 오디션 한 번 봐봐'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오디션을 봤고 됐다"라고 했다.

이어 "대학원은 마무리 하고 늦은 나이에 하게 됐다. 부모님께 '혹시 그 드라마 봐? 6화부터 좀 봐봐. 거기 내가 나와'라고 말씀드렸다. 부모님이 깜짝 놀라시며 처음엔 걱정하셨다. 불안해하던 어머니를 안심시켜주신 분이 윗집에 사는 차인표였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연예인이란 직업에 편견을 갖지 말라고 해주셨다. 이렇게 되는게 특이한 케이스니까 할 수 있을 때 응원해주시라고 하셨다. 어머니께서 안심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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