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군검사 도베르만' 캡처
tvN '군검사 도베르만'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안보현이 군검사가 됐다.

28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군검사 도베르만'(연출 진창규/ 극본 윤현호)1회에서는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배만은 학창시절 사고만 치다가 결국 퇴학을 당하게 됐다. 그렇게 도배만은 중졸이 됐고 중졸이 됐기 때문에 군면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어떻게 할 계획이냐는 고모의 질문에 도배만은 "흙수저도 못되는 나같은 똥수저가 피라미드 계급 꼭대기로 기어 올라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고 했다.

바로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것이었다. 중졸로 사법 고시에 합격한 도배만은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은 뒤 면접을 보게 됐다. 하지만 면접관은 "우리 로펌에 중졸은 처음인데 중졸이면 군대도 못 가지 않냐"고 했다.

그러자 도배만은 "학력, 경력, 성별, 나이 철폐, 이게 내가 여기 지원한 이유다"라고 했다. 그러자 면접관은 "아니 중졸이 사법고시 합격했다길래 하도 신기해가지고 요즘 중졸이면 뭘 할 수 있냐"며 "편의점 알바도 대학 나와야 할 텐데"라고 했다. 이어 "중졸 변호사한테 사건을 맡길 수 있겠냐"라며 "사법고시로도 넘을 수 없는 벽이 바로 중졸이다"고 했다.

분노한 도배만은 "이력서에 붙은 사진 보고 얼굴이나 한 번 보려고 재미로 여직원들 면접 본다는 얘긴 들어봤는데 그걸 내가 당했다"라고 하더니 의자를 집어던졌다. 이어 "중졸 얼굴 구경 실컷 하셨냐"며 "나도 당신들 면상 똑똑히 기럭할거다"고 했다.

이어 등장한 용문구는 도배만을 보고 "내가 그동안 도배만 씨 조사를 좀 했다"고 하더니 인적사항을 읊어대기 시작했다. 용문구는 "이름 도배만, 양친 모두 군인, 교통사고로 모두 사망, 열 살 때 고모에게로 입적, 오늘까지 총 10군데 면접 봤지만 모두 탈락, 사시 준비하느라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서 조만간 신용불량자 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더니 용문구는 "내 면접에서 당신은 합격이다"라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있다"고 했다.

용문구는 이어 "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에 관심이 많다"며 "군대에 다녀오라"고 했다. 그러자 도배만은 "난 중졸이라 군대 면제다"고 했다. 그러자 용문구는 "군검사 뉴스 봤냐"며 "그 친구가 나랑 손발 맞추면서 땡긴 돈이 얼마인지 아냐"고 했다. 그러면서 "아까 면접에서 당신 무시했던 변호사들 연봉 다섯배다"고 했다.

도배만은 "법 공부하는 놈들이 머리는 좋아도 공감 능력 떨어진다는 말이 틀린 게 아닌 것 같다"며 "내 신상 파헤치면서 뭐 느끼는 것 없냐"고 했다. 그러면서 "내 부모님 모두 군복 입은채로 내 눈앞에서 돌아가셨다"라며 "난 군대라면 이가 갈리는 놈인데 내 발로 군대를 가라는 거냐"고 했다. 도배만은 "5배가 아니라 50배라도 난 안간다"며 단호하게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자 용문구는 "꽤 맷집있어 보이는데 마음 속에 상처가 가득하다"며 "군대가 왜 노다지인 줄 아냐"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권력 쥐고 있는 놈들에게 군대는 시한폭탄이다"며 "자식들이 면제 받아도 문재, 가도 문제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의뢰인들의 폭탄을 제거하는 게 내 일이다"라고 했다.

용문구는 또 "쉽게 말해 가진 자들의 급소라는 거다"라며 "한 번도 배경같은 거 가져본 적 없으니 내가 배경이 되는 건 어떠냐"고 또 제안했다. 그러면서 "5년 만 군복입고 제대하면 파트너 변호사로 스카웃 약속하겠다"며 "물론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 일했을 때 한에서다"고 했다.

이에 도배만은 "당신 로펌에도 지원자는 많을 텐데 왜 나냐"고 했다. 이에 용문구는 "내가 원하는 건 돈으로 살 수 없는 너의 상처다"라고 했다. 결국 도배만은 제안을 받고 군검사가 됐다. 우선 도배만은 은행장 아들인데 학폭 가해자에 살인까지 했는데도 신분세탁 후 새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인물을 잡게 됐다.

한편 차우인(조보아 분)과 도배만은 첫 만남을 가졌다. 새로 임관한 차우인은 도배만이 있는 부대로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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